성경공부와 큐티

우리를 기억하소서(애5:1-14)

되어지는대로 2023. 6. 16. 05:41

우리를 기억하소서(5:1-14)

 

   “여호와여,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기억하소서. 보소서, 우리의 수치를 보소서. 우리의 유산이 이방인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우리 머리에서 면류관이 떨어졌으니 우리에게 화가 있도다. 이는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켜서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우리의 날들을 옛날처럼 새롭게 하소서.” 선지자의 고통과 슬픔을 생각한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무너졌다. 악한 이방인들에게 짓밟혔다. 처참한 죽음, 고통의 시간이 지나갔다. 폐허에서 남은 자들이 살아간다. 유산은 사라졌고 치욕의 흔적만 남았다. 비참한 삶이 이어진다. 끈질긴 죄성, 그 결과 때문이다. 이제 소망은, 할 일은 무엇인가? 다시 주께 돌아가기를 소원한다. 죄를 고백하며 애통한 마음을 쏟는다. 바랄 것은 주의 긍휼뿐이다. 처음부터 주는 우리를 사랑으로 택하지 않으셨는가? 다시 그 사랑으로 구원을, 회복을 구한다. 아름다운 성전에서 주를 찬양하며 기뻐하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출애굽을, 홍해를 가르고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신 전능하신 주를 기억한다. 주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은 영원하지 않은가? 부패와 저주의 땅에서 마음이 떠나 하늘의 하나님과 영원한 세계를 그리워한다. 주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가 보이는 하나님으로,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다. 우리의 죄를 드러내며 십자가를 지셨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죽고 아버지의 권능으로 부활하고 승천하셨다.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 성령을 보내셨다. 구원의 문, 영생의 길이 열리고 우리를 인도하실 성령이 오신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신 그리스도 예수를 생각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자녀, 내 기뻐하는 자라 부르시는 하늘의 아버지께 기도한다.

 

   자비와 긍휼의 주 하나님, 영원한 사랑과 긍휼로 우리를 추격하시며 영생과 진리의 자리에 세우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사망의 저주를 받은 세상에서 탈출시켜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독생자 예수의 그리스도 사역으로 별세와 하늘 영광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도 거룩한 나라와 의를 구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온전한 믿음의 삶이기 원합니다. 말씀을 깨우치게 하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쁨과 쉬지 않는 기도, 범사의 감사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