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고 낮이 가까우니...(롬13:8-14)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 누구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애쓰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것 외에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한다. 빚을 지지 않으려면 받지 말고 그저 주어야 한다. 사랑으로 주는 것이 율법의 완성이다. 그러나 여전히 내가 가난하고 곤고하다면 어떻게 남에게 줄 수 있을까? 이 부패하고 악한 세상에서 무조건 손해를 보고 섬기라는 것일까?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신자들은 이 타락과 어둠의 시대를 다르게 살아야 한다. 탐욕과 정욕을 위한 육신의 일에 몰두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밤이 깊었지만 낮이 이미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혼돈과 어둠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확실히 드러날 때가 왔다. 믿는 자들에게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고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이 세상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은혜를 받아 그 마음이 하늘의 기쁨으로 충만하다. 그러나 오늘 나는 어떤가? 마음이 넉넉하여 무엇이든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인가? 땅의 혼돈과 공허의 마음이 은혜의 말씀과 그 빛으로 충만히 채워졌는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두려운가? 땅의 욕망과 갈증, 필요가 이미 말씀과 성령 안에서 충족되었고, 이제는 오직 하늘의 소망과 그 빛으로 모든 것을 이기며 살아야 하지 않는가?
창조와 구원의 주 하나님, 혼돈과 공허, 흑암 가운데 빛과 생명, 만물을 창조하시고 죄와 죽음에 묶인 자녀들을 구원하시는 위대한 사랑과 지혜, 능력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구속의 섭리적 역사를 통해 거룩한 나라, 영원한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를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어둡지만 이미 낮이 가까이 왔고 택하신 자녀들에게 천국이 임했습니다. 오늘 천국의 자녀들에게 성령의 은혜를 베푸사 땅의 일에서 벗어나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주님을 따라 빛된 삶으로 나아가며, 허락하신 기쁨과 감사를 뺏기지 않으며, 기도 가운데 진리를 깨우치게 하소서. 받은 긍휼을 나누며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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