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다(롬14:13-23)

되어지는대로 2020. 8. 26. 08:53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다(14:13-23)

 

바울이 믿음과 실생활을 연결하며 말한다. “서로 배려하며 형제 앞에 걸림돌과 장애물을 두지 말라, 그리스도께서 위해 죽으신 그 형제를 음식 문제 같은 비본질적인 것으로 괴롭히지 말라, 여러분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화평을 이루고 서로 세워주는 일에 힘쓰라.” 믿는 자는 이렇게 살라고 권면한다. 그러나 이 시대에도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서로 비난하며 싸우고 있는가? 정치적 견해, 또는 믿음의 차이로 서로 헐뜯고 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이 말씀을 묵상한다.

 

먹고 마시는 것은 몸으로 사는 현실을 의미한다. 배부름과 만족을 구하는 세상의 일상적 삶이다. 그러나 신자의 삶은 그 수준을 넘어야 한다. 세상과 몸의 욕구 충족을 넘어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기쁨을 누려야 한다. 하나님은 흙으로 몸을 만드시고 영을 불어 넣어 주셨다. 그렇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지고 생령이 된 인간이 불순종으로 부패하게 되었다. 결국 거룩한 영이 떠나 사람은 육체가 되었다. 그러므로 몸의 욕구를 땅의 것으로 채우며 만족하려 한다. 그러나 충분히 만족할 수 없고, 죄와 죽음에서도 벗어날 수 없다. 그들을 은혜의 구원으로 부르신다. 사람의 빈 마음은 오직 주의 영으로 채워질 때에만 참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땅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 한다. 더 이상 세상의 먹고 마시는 일에 매이지 않으며 그것으로 싸우며 비방하지 않는다. 서로 화평을 이루고 세워주는 일에 힘써야 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주님의 십자가에 연합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에 이르며 참된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되므로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무엇을 구하며 어떤 것으로 기뻐하는가?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서로 미워하고 비난하는가? 나는 인생 최고의 만족과 기쁨이 땅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인 것을 아는 자로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가?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주 하나님, 부패한 땅의 타락한 육신들, 죄와 사망의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부활과 승천의 여정이 놀라운 사랑과 지혜로 허락하신 영생의 길인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어둠과 죽음의 땅에서 구원의 유일한 빛과 생명, 진리이신 주님을 따라 하늘 아버지의 은혜로 들어가기 원합니다. 연약한 자녀들을 성령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소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채우시고 강건하게 하소서. 자녀의 신실하며 복된 삶으로 나아가며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며 기도하는 특권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순종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