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로의 땅에 하늘이 열리다(겔1:1-14) “30년째 되는 해 넷째 달 5일에 내가 그발강 가에서 포로들 가운데 있는데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 주전 605년, 597년, 586년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세 차례 점령했다.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1차 때는 다니엘 등을, 2차 때는 여호야긴 왕 등을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본문의 저자 에스겔은 2차 때 끌려갔을 것이다. 그는 제사장 가문 출신이다. 30세가 되면 성전에서 제사장직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머나먼 외국 땅에서 포로의 신세로 살고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절망적인 상황이다. 그런 그에게 하늘이 열린다. 환상을 보여주신 권능의 하나님과 순종하는 에스겔을 생각한다. 하나님은 많은 민족 중 이스라엘을 구원의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