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사울의 대학살...(삼상21:11-23)

되어지는대로 2023. 3. 14. 07:05

사울의 대학살...(삼상21:11-23)

 

   사울의 악행이 극을 달린다. 제사장들 85명과 가족들을 학살했다. 그들이 다윗에게 협조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다윗에게 협조하지 않았다. 다윗은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 왕의 비밀 명령을 수행 중이니 먹을 것과 칼을 달라고 했다.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왕의 뜻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왕을 배반하지 않았다. 왕은 믿지 않는다. 하나님을 섬기는 그들을 몰살했다. 미쳐버린 사울을 생각한다.

 

   사울은 성실한 청년이었다. 본분을 아는 겸손한 자였다. 그러나 왕위에 오르고 시간이 갈수록 그는 변했다. 권력을 맛본 그는 받은 왕위에 집착했다.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미 하나님은 안중에 없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몰살했다. 미친 짓이다. 왕을 세워달라 간청한 이스라엘이 초대 왕부터 악행과 억압을 경험하고 있다. 유전적인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본분을 잊고 피조된 세상과 육체의 노예로 전락한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 주의 뜻을 이루는 대리인으로 세상에 두신 존재였다. 그러므로 그 마음이 항상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래야 주의 뜻을 땅에서 온전히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주를 떠나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자기 생각과 뜻을 고집하는 순간 그는 본래의 형상과 용도를 잃는다. 단지 섭리의 소모품 신세로 전락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땅과 아내와 아들 등 받은 복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다. 항상 주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했다. 그는 믿음의 시험을 통과하며 영생의 구원을 얻었다. 그러나 사울은 죄와 죽음에 이르는 육신의 악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오늘 내게 참된 복은 무엇인가? 보이고 들리는 세상의 것들은 우리가 구할 복이 아니다. 복은 우리 마음에 들어오기를 기뻐하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바로 하나님이시다. 나는 정말 주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기뻐하며 그리워하는가?

 

   사랑의 주 하나님, 영원한 사랑과 은혜의 손길로 짓고 허물고 구원하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온전함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에 연합하며 하늘에서 세우신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죄와 죽음에 갇힌 인류를 위해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시고 십자가 별세와 하늘 구원의 통로를 열어주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의 여정에 오르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저주와 심판의 땅에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영생의 하늘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육신의 광기에서 벗어나, 항상 기쁨과 범사의 감사, 쉬지 않는 기도로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