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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4일 오전 09:04

되어지는대로 2019. 9. 4. 09:05

오염된 옷을 불태워야 한다(레13:47-59)

의복의 거룩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옷에 이상이 있으면 제사장에게 보여야 한다. 아마도 악성 곰팡이를 말하는 것 같다, 제사장은 7일간 살펴보아 그것이 번진다면 악성 곰팡이로 진단하고 옷을 불태워야 한다. 만일 번지지 않았다면 세탁하고 7일간 더 살펴봐야 한다. 혹시 반점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났다면 그 옷은 불태워야 한다. 본문의 목적에 관하여 생각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입는 옷도 거룩해야 한다. 옷을 통하여 죄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옷을 신분의 상징, 혹은 자신을 치장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소중히 여기며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옷보다 몸이, 그리고 영혼이 더 소중하다. 그러므로 옷으로 말미암는 죄도 경계해야 한다. 악성 질병이 죽음으로 이끌듯, 거룩에서 떠나 죄와 사망의 길로 이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성 곰팡이를 발견하면 그 옷을 불태우라 하신다. 소멸하라 명하신다. 옷에서조차 위험한 죄는 버리라 하신 것이다. 부정한 것은 아끼지 말고 버려야 한다. 신자의 거룩과 경건에 방해가 된다면 옷과 기호품 등 좋아하는 어떤 것이라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마약, 동성애, 변태적인 오락 등 이 시대의 타락한 모습, 창조 질서에 반하는 인간 중심의 주장과 요구들이 그런 부정한 것들이 아닌가? 오늘 내 옷, 기호품, 나의 취미생활과 환경은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할까? 잘못된 유행을 따르며 탐욕과 정욕의 도구를 가까이 하는 것은 아닌가? 이 시대 기뻐하시는 거룩과 경건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거룩하신 하나님, 위대한 창조와 구원의 주를 찬양합니다. 창조하신 모든 것이 선하고 거룩하지만 우리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세상은 부패와 타락, 죄와 사망에 묶여 고통 받고 있습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과 은혜의 손길로 구원하시며 거룩한 나라로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악한 유혹에서 벗어나 모든 삶의 현장에서 정결을 유지하기 원합니다. 무엇이든 부정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며, 경건한 삶으로 주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신자의 승리가 오늘도 이어지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