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유혹에서 네 마음을 지켜라(잠5:1-22)

되어지는대로 2023. 10. 9. 06:13

유혹에서 네 마음을 지켜라(5:1-22)

 

   지혜와 관련해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며 자기를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 생각과 뜻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외부에서 나를 장악하며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 유혹이다. 본문은 음녀의 유혹에 대해 가르친다. 이 시대의 유혹과 풍조를 생각한다.

 

  청년들에게 가장 강렬한 유혹은 성적인 유혹일 것이다. 그러므로 부패한 세상의 대표적인 유혹을 음녀의 유혹으로 상징했을 것이다. 그 유혹은 꿀처럼 달고 기름보다 매끄럽다. 그러나 후회와 파멸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청년들에게 훈계와 책망을 받으라 명한다. 사실 유혹에 빠지는 것은 이미 그 마음에 욕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마음은 오히려 유혹을 기회로 여기며 받아들인다. 이미 원하던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나 권세, 명성의 유혹도 이미 그것이 좋다는 이미지가 있고 소원을 품고 있기에 자기를 합리화하며 덫에 걸리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이 공부하라는 말에는 설득되지 않으나 게임에, 혹은 악한 친구에게 쉽게 빠지는 것도 이미 마음에 그런 것들을 좋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 죄의 유혹에, 사탄의 말에 쉽게 설득되는 것도 이미 세상의 가치에 마음이 끌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유혹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지지 않는 것이다. 먼저 갈망의 대상으로 마음에 품은 세상의 것들, 하와가 선악과를 바라보며 품었던 보암직하고 먹음직하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것이 마음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의 동선을 항상 의식하며 부패한 마음을 비워야 한다. 네 샘물에서 물을 마시라는 것도 오직 네 주님이신 예수의 말씀을 듣고 귀하게 여기며 그 안에만 머물라는 말씀이 아닌가? 오늘 나는 마음에 무엇을 품고 있는가? 사탄은 우리의 취약한 부분을 간파하며 우는 사자처럼 찾아와 삼키려할 것이다. 오늘도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으며 세상과 시대의 풍조에서 자유롭기를, 믿음의 길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마음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이 마음의 지성소에서 거룩한 이름으로, 가장 사랑하며 기뻐하는 보물로 여겨지며, 오늘 그 나라와 그 뜻이 우리 삶의 현장에도 임하며 온전히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일용할 양식과 건강을, 지혜와 능력과 용기를 더하시며 선한 길로 이끄실 것도 믿습니다. 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삶으로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과 육신의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그의 나라와 의를 찾고 구하며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