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죽음의 덫, 생명의 샘(잠14:24-32)

되어지는대로 2023. 11. 10. 04:59

죽음의 덫, 생명의 샘(14:24-3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강한 믿음이 생기고 그 자녀들에게는 피난처가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으로 그를 죽음의 덫에서 건져낸다...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비난하는 자요... 악인은 자기 악함으로 쓰러지지만 의인은 죽음이 닥쳐도 소망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생명의 샘이다. 죽음의 덫과 생명의 샘을 생각한다.

 

   이 샘에서 생명이 솟는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이다. 3차원 세상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차원의 생명을 의미한다. 죄와 죽음의 저주, 그 덫에 걸려 있는 한시적 생명과 대조된다. 조물주 하나님, 곧 만물과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주 하나님은 사랑으로 공의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원하신다. 자유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강압과 억압은 원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통제받지 않는 자유는 방종과 오만을, 혼돈과 갈등, 죽음의 죄악을 초래한다. 완전한 주권과 권능이 주께 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우리를 강제하지 않는다. 자발적이며 인격적인 연합으로, 그리고 기쁨으로 하나 되는 사귐을 원하신다. 그러므로 주는 저주받은 땅에 생명의 샘을 여시고 피난처를 제공하신다. 영생의 자녀들을 택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자녀의 특권을 누리려면 그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영접해야 한다. 사람의 몸으로 감당하신 십자가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그리스도 사건을 내 사건으로 받아들이며 연합해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죄 사함, 곧 의롭다 하심을 얻고 우리 마음도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죄와 죽음의 저주에 젖은 상태이기에 스스로 청결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늘도 생명의 샘이며, 모두의 피난처이며 또한 은혜와 진리의 길이신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죽음의 저주에서 건짐을 얻고 하늘 보좌 우편에까지 우리의 마음도 오르기를 원한다.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며 믿음과 소망, 사랑의 삶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사랑의 주 하나님, 만물과 생명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며 새롭게 하실 주를 찬양합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강한 믿음이 생기고 피난처가 있음을 믿습니다. 마음을 드린 자는 주께서 지으신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며 억압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를 본받아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며 섬길 것입니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으로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받은 생명의 샘물이 또한 우리 삶을 통하여 흘러가게 하소서, 인내와 겸손으로 이웃을 대하며, 이웃에게 진정 선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소망과 믿음, 사랑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