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2019년 3월 18일 오전 09:12

되어지는대로 2019. 3. 18. 09:12

죄와 상관없이 다시 오신다(히9:28)

그리스도는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려고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다. 참된 것의 모형인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하늘 그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분은 그분을 고대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실 것이다. 죄와 상관없이 다시 오신다? 그 의미를 묵상한다.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려 십자가를 지셨다. 단번에 영원한 속죄 제사로 몸을 드렸다. 율법의 제사를 완성하셨다. 하늘에 올라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 그리고 다시 오신다. 그때는 죄의 문제로 오지 않는다. 죄사함의 사역은 이미 이루셨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성경은 선언한다. 죄값을 치르는 것은 한 번 죽음으로 끝난다. 십자가의 죽음도 한 번으로 충분하다. 십자가는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다가 올 결산과 심판의 날에 또 다른 용서는 없다. 그러므로 은혜를 입은 자녀들에게 십자가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주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사는 존재, 거룩한 신자로서 새로운 명예와 영광의 삶을 위한 기회를 얻은 것이다. 사역을 마치신 주님은 이제 하늘에서 자녀들을 위해 중보하신다. 그리고 미래에는 죄와는 별개로 그 자녀들을 온전하게, 즉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오실 것이다. 그분의 몸인 교회를 위해, 세상 속에서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하여 오실 것이다.
나는 이미 구원받은 신자로서 새롭게 살고 있는가? 혹시 죄사함을 받은 거룩한 존재임을 잊지 않았는가? 두려운 경고의 말씀, 즉 한 번 죽음은 정해진 일이며 그 후에 심판이 있다는 말씀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죽음이 끝이 아니며 곧 결산과 심판이 있음을 믿는다면 오늘 이렇게 살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주님을 만날 때 과연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정말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오늘을 살고 있는가? 의와 진리와 거룩을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는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계시의 말씀을 주고 듣게 하시며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한 번 진리의 지식을 듣고 은사를 경험한 후에는 돌이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추적하시며 함께 하시는 주의 음성과 손길을 따라 겸손히 순종하며 받은 믿음의 여정을 잘 감당할 수 있기 원합니다.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하고 힘들어도 주의 신실하심과 사랑과 능력을 의지하며 오직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헤쳐 나가기 원합니다. 오늘 연약한 우리를 강건하게 하소서. 마음을 열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새 삶을 통해 성실한 신자의 승리와 기쁨을 알게 하소서.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