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두려움, 의인의 당당함(잠28:1-14)
악인의 두려움, 의인의 당당함(잠28:1-14)
“악인은 누가 따라오지 않아도 도망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당당하다. 나라에 반역이 일어나면 통치자가 자주 바뀌지만 통찰력과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는 오래 간다.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가난한 자는 먹을 것을 하나도 남기지 않는 폭우와 같다.” 악인의 두려움, 의인의 당당함을 생각한다.
솔로몬에게 의인은 창조주를 경외하는 사람이다. 악인은 창조주를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배제하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자기 뜻을 세운다. 그 마음에는 만족이 없다. 평강이 없다. 미지의 세계와 죽음에 대한 불안과 염려, 두려움이 있다. 혼돈과 공허, 어둠의 현실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두려운 현실 앞에서 마음은 쫓기듯 늘 도망쳐야 한다. 일시적이라도 기쁨을 줄 것으로 생각하는 대상이나 일에 몰입한다. 그러나 만족도 안전도 보장되지 않는다. 새로운 대상들을 추구한다. 반역도 모색한다. 그러나 다가오는 재앙 앞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는 그의 나라는 오래갈 수 없다. 마음이 허기지고 곤고한 그는 자기보다 낮은 자, 약한 자를 억압하며 군림한다. 학대한다.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폭우와 같은 재앙으로 그의 양식도 함께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의인은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통찰력이 있다. 그는 겸손히 주를 찾는다. 주를 만나며 자기 존재와 삶의 이유를, 은혜를 깨닫는다. 하나님의 영원한 존재와 선하심을, 그 주권을 믿고 의지하며 온 마음을 드린다. 믿음과 순종으로 사는 그는 당당하다. 두려움이 없다. 만유의 주께서 선하신 뜻으로 그를 이끄실 것이다. 모든 삶이 주의 사랑과 은혜임을 깨달을 것이다. 받은 소명을 위해 주께서 필요한 지혜와 능력도 주실 것이다. 더 이상 뜻이 없을 때는 하늘로 데려가실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자녀라면 이런 믿음과 소망의 삶이 당연하지 않을까? 과연 우리는 그 믿음 안에서 자족하며 당당하게 오늘을 살고 있는가? 반역과 억압, 혹은 포기와 체념의 삶은 아닌가? 믿음이란 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마음이 닿으며 연결이 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오늘도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와 천국을 바라본다.
만유의 주 하나님, 무한한 사랑과 지혜, 공의와 권능으로 세상을 짓고 보존하고 구원하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 마음은 오직 주 안에서 온전한 안식과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참 기쁨과 만족도 오직 주 안에서 얻습니다. 오늘도 영의 눈과 귀가 열리며 성령의 인도를 받기 원합니다. 십자가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길을 여신 그리스도 안에 영생과 진리의 세계가 있음을 믿습니다. 은혜로 이끄소서. 세상의 모든 염려와 두려움에 대해 이미 주님과 함께 죽은 자이며 하나님께 대해 살아난 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거듭난 자의 믿음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하늘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