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성공과 번영에 취하다(왕상9:10-28)

되어지는대로 2024. 4. 25. 06:13

성공과 번영에 취하다(왕상9:10-28)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쳤다. 이집트 공주와 결혼하고 그녀의 궁도 지었다. 그는 자기가 짓고 싶은 모든 것을 건축했다. 두로 왕의 도움으로 배를 만들어 무역도 시작했다. 많은 금을 외국에서 가져왔다. 그의 번영과 믿음의 초심을 떠난 왕을 생각한다.

 

   많은 건축 사업을 벌였다.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실현했다. 세상은 그의 능력과 성취에 감탄한다. 칭송한다. 그러나 그 영광은 세상과 육신의 영광이다. 결국은 사라진 허무한 것들이 아닌가? 그는 보이는 세상의 성공과 번영을 위해 열심이었다. 많은 사람을 동원하며 일을 시켰다. 부강한 나라와 그 영광을 추구하며 만족했을 것이다. 여호와의 제단에서 번제도 드렸다. 그리고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쳤다고 또 기록한다. 성전 건축은 이미 오래전에 마치지 않았나? 이 말의 의미는 다른 성전 건축이 있다는 것일까? 주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거듭 온전한 마음, 정직한 마음으로 내 명령을 따르라 명하셨다. 그것은 그 마음이 성전이 되고 그 중심인 지성소에 항상 주의 이름이 있게 하라는 명령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이제 그는 성취와 공로, 보이는 영광으로 즐거워한다.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의 기쁨에 매료된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등지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의 복을 바라며 그것을 위해 제사한다면 그 제사는 온전한 믿음의 제사가 아닐 것이다. 그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재물과 건물 등 세상에 있게 된 것들의 이름을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의 성전 건축은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완성한 것으로 그는 알고 있다. 하나님은 여전히 부귀영화의 복을 허락하셨다. 그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지 보시려는 것이 아닐까? 아브라함은 받은 약속과 세상의 복에 취하지 않았다. 가나안 땅과 아름다운 아내, 독자 이삭보다 주 하나님을 더 사랑했다. 그의 마음에는 항상 주 하나님의 이름, 그 영광이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세상의 영광에 취했다. 하고 싶은 대로 모든 것을 시도하고 성취하며 살았다. 주의 말씀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지키지 않았다. 그 마음에는 세상이 빛나고 있었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을 마음을 다해 사랑한 것이다. 주를 떠난 그로 인해 나라와 백성들은 분열된다. 선민의 나라 이스라엘은 망하는 길을 간다. 선민인 왕이 듣는 마음을 간절히 원했던 초심을 잊은 것이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그 사실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닐까?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참된 지혜와 권능, 사랑과 공의는 오직 주께 있습니다. 솔로몬은 놀라운 축복을 받았으나 세상과 육신의 영광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초심을 잃고 자기 판단과 원하는 대로 성공과 번영의 길을 따랐습니다. 많은 건축을 통해, 또 사업과 재물로 자기 의를 드러내며 만족했습니다. 이방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이며 타락했습니다. 백성들의 고통과 원성을 듣지 않았고 결국 그의 나라는 분열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끝까지 시험을 이기며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그리스도 예수가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그 자리에 하늘의 영광에 이르는 길이 열린 것을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며 영생의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