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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일 오전 08:59

되어지는대로 2019. 10. 2. 09:00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에...(레17:10-16)

“피를 먹지 말라, 피를 먹는 자는 그 백성들 가운데서 끊어질 것이다. 이는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제단에서 속죄하는 용도로 주었던 것이 바로 피다. 이는 피가 생명을 대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위기에서 강조하는 피의 가치와 기능에 대해 생각한다.

제물의 피는 제단에 올려야 한다. 그 피는 죄를 속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피는 생명이다. 대속하기 위한 용도로 허락하셨다. 죄사함은 피흘림 없이, 생명의 댓가를 치르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다. 그처럼 죄의 문제는 엄중하다. 그러므로 피를 소홀히 여기거나 생명을 경시할 수 없다. 물론 제의적 도살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냥꾼이 들에서 동물을 잡을 때에도 피는 땅에 부어야 한다. 그 피도 먹을 수 없다. 들에서 이미 죽은 동물은 그 몸에 피가 남아 있으므로 먹지 말라 하신다. 피는 가볍게 취급할 수 없다. 귀한 생명이며 대속의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명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예표한다. 그 보혈로 죄를 대속하며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피로 죄사함과 구원, 즉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간다. 또한 그 피로 인해 성화의 여정에서도 보호와 인도를 받는다. 피로 얻은 새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와 기쁨으로 성화의 길에 선다. 오늘 나는 나의 생명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얻은 것을 아는 자로서 거룩과 경건의 삶을 사는가? 피와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시대의 문화와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닌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대속의 길을 열어 죄와 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속죄의 제사를 받으시고 의로운 자녀의 길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이 은혜의 길을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며 주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자리에 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며 담대히 성화의 여정을 걸어갑니다. 진리의 성령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하소서. 말씀을 깨우치며 인내와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는 자의 승리를 알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