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예수가 옥에 갇힌 영들에게 말씀하셨다(벧전3:13-22)

되어지는대로 2024. 6. 6. 07:33

예수가 옥에 갇힌 영들에게 말씀하셨다(벧전3:13-22)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않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냐 겨우 여덟 명이라.” 예수가 영으로 감옥에 갇힌 영들에게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셨다고 한다. 이해하기 힘든 이 말씀의 의미를 생각한다.

 

   그리스도께서 불의한 자들을 위해서 선을 행하셨다. 육체로 죽고 영으로 살리심을 입었다. 사람은 본래 영적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 영은 하나님을 받을 수 있는 마음으로 비어있다. 그러나 타락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받지 않고 세상의 것으로 마음을 채웠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마음이 세상을 사랑하며 육체에 종속되었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다. 죽음의 저주에 걸렸다. 그러므로 세상과 육체는 마음의 감옥과도 같다. 예수가 육체로 와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다. 영으로 살아나서 시간과 공간 밖의 영적 세계에 계신다. 노아 시대에 주 하나님은 영적 존재인 사람이 육신으로, 고깃덩어리로 전락하며 모든 생각이 악한 것에 진노하셨다. 지상에서 쓸어 버리기로 정하셨다. 은혜를 입은 노아에게는 배를 만들라 하셨다. 노아는 100년 동안 산에서 배를 만들었다. 그것은 거기까지 물이 차서 모든 육체가 죽을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예수는 아브라함 이전에 당신이 이미 계셨다고 말씀하셨다. 주 하나님의 아들로서 노아 시대에도 영으로 계셨다. 시간과 공간 밖에 계신 예수가 영으로 그들에게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믿지 않았다. 노아와 가족 8명만이 구원을 입었다. 천국의 관점으로 세상은 감옥이며 인간은 육체에 갇힌 부패한 영이다. 구원받는 성도는 예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며 선을 행한다. 그의 십자가 죽음에 참여하며 육체로는 죽임당하나 영으로는 살리심을 얻는다. 이처럼 베드로는 세상과 육체를 성도가 탈출해야 할 감옥으로 본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ㅅ건을 목격하고, 또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세상의 현실과 천국의 실재를 깨달은 것이다. 아담 이후 저주받은 땅, 곧 세상은 죄로 인해 타락한 육신들을 가둔 곳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별세와 부활의 길을 따르며 마음이 주님과 함께 하늘에 올라야 한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나 그 구원이 얼마나 어려운가? 노아의 때에도 단지 여덟 명밖에 없지 않았는가? 그러나 육체로 오신 예수의 십자가 은혜로 많은 사도와 성도들이 구원을 입었다. 거듭난 성도들이 세상에 흩어지며 복음을 전했다. 피 흘리신 주님의 은혜로 얻은 그 믿음을 성도라면 반드시 지켜내야 하지 않는가? 그 믿음으로 날마다 십자가를 생활화하며 우리 마음도 감옥에서 벗어나 주님이 계신 하늘에 올라야 하지 않는가? 지상의 몸으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 소명을 다 이룰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구원의 주 하나님, 은혜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인격적 존재로 지으신 것은 하늘의 가족으로 부르시며 자발적으로 그 사랑과 기쁨에 동참하라는 뜻임을 믿습니다. 죄와 죽음의 옥에서 나오기 위해 그리스도의 십자가 별세와 부활, 승천의 길을 따라 마음을 하늘의 아버지께 드립니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할 때 성령께서 끝까지 지키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이 믿음의 길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말씀과 성령을 따라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게 하소서.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