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선민들의 위선과 불순종, 치명적인 결과(왕하23:31-24:7)

되어지는대로 2024. 8. 16. 06:03

선민들의 위선과 불순종, 치명적인 결과(왕하23:31-24:7)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히스가 왕이다. 6개월을 다스렸다. 그도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다. 애굽이 유다를 점령했다.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조공을 바치게 했다. 그도 악한 왕이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는 그 속국이 된다. 반역한다. 또 유린당한다. 이런 일들은 주 하나님의 뜻이며 유다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경은 설명한다. 므낫세가 저지른 죄를 용서하실 뜻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복된 약속을 받은 선민들이다. 그러나 불순종했다. 보호가 사라졌다. 결국 혼돈 속에 모두 빼앗겼다. 그 땅에서도 쫓겨났다. 이 시대의 선민인 기독교인들을 생각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영광의 주 하나님을 보았다. 말씀에 순종하며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났다. 주를 경외하는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소유와 관계를 다 버리는 나그네로 평생을 살았다. 네가 나를 온전히 경외한다는 칭찬과 너는 내 친구라는 말씀도 들었다. 다윗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다. 온전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삶의 현장을 살아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믿음의 길을 쉽게 떠났다. 보이는 세상의 영광, 곧 육신의 풍요와 다산 등 가나안의 문화와 종교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처럼 죄와 죽음의 저주받은 땅에 마음을 쏟았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이 아니었다. 오래 참으시며 말씀을 주셨다. 경고와 징계를 거듭하셨다. 그러나 육신의 자기를 부인하는 믿음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까지 죽였다. 므낫세는 거룩한 성전을, 이를테면 교회 예배당을 우상 숭배의 산당처럼 만들었다. 예루살렘에 죄 없는 피를 흘리게 했다. 하나님은 진노하셨다. 보호의 손길을 거두셨다. 이방의 악한 손길에 넘기셨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도 버리셨다. 그런 것은 영적인 하늘나라와 참 성전의 그림자로서 땅에 세워진 것이다. 연약한 선민들에게 보이기 위한 예표였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셨다. 성전의 상번제를 인자의 몸으로 단번에 완성하셨다. 새 언약으로 갱신이 이루어졌다. 이제는 혈육의 후손이 선민이 아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며 그 길을 따르는 자들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진짜 후손들이다. 그 나라도 보이는 땅에 있지 않다. 예수를 그리스도를 믿는 천국 자녀들의 마음에 임한다. 그러나 믿음으로 그 십자가의 길에 마음을 쏟으며 따르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처럼 심판을 받고 추방될 것이다. 과연 이 시대 교인들은 새 언약의 주 예수의 십자가 복음의 길을 온전히 믿음으로 따르며 구원에 이르고 있을까? 사랑하시는 주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며 오직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만족하는가? 과연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따라 살고 있는가?

 

   사랑과 공의의 아버지 하나님, 은혜로 택하고 가르치며 죄와 죽음의 땅에서 생명과 진리의 하늘로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무능한 자녀들을 위해 새 언약의 주 예수를 통해 십자가의 별세와 부활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보호와 인도를 받기 원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따르며 마음을 드리는 자녀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을 따라 영광의 아버지께 우리 마음도 이르게 하소서. 마음은 하늘의 참 평강과 기쁨을 누리며 몸은 땅에서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 그 긍휼과 권능의 손길을 찬양하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