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의 사람은 인내한다(살후1:1-12)

되어지는대로 2024. 8. 28. 06:10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의 사람은 인내한다(살후1:1-12)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모든 선한 뜻과 믿음으로 하는 일을 그분의 능력으로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얻게 되기를 원합니다.” 믿음은 예수를 믿고 그 십자가 길을 따르며, 그 이름이 영광을 받는 것이다. 영광은 예수께서 내게 최고의 존재감과 기쁨의 대상이심을 의미한다. 그분은 세상에서 버림받고 죽고 부활하고 승천하셨다. 나는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나의 나라도 세상의 나라가 아니라 하셨다. 천국의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은 재림을 기다리는 믿음이다. 인내의 과정을 통해서 자란다. 그 믿음을 생각한다.

 

   십자가의 예수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는 믿음으로 우리는 죽음의 저주에서 영생의 구원으로 옮겨진다. 그러나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 입으로 고백한 그 믿음이 부르심에 합당한, 곧 구원에 이르는 온전한 믿음으로 굳건히 자라야 한다. 세상의 핍박과 환란 속에서 인내로 믿음을 지키며 실족하지 않을 때 믿음은 성숙한다. 곧 예수의 이름이 내 마음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그 이름이 세상의 어떤 이름, 돈이나 자녀, 혹은 내 몸보다도 더 소중한 존재로 빛이 날 것이다. 그 영광은 하늘의 영광이다. 하나님과 예수님, 천국은 타락한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영원 속에 존재한다. 다만 3차원 세상의 커튼 너머에 가려져 있다. 그날 커튼이 벗겨지며 그 영광이 드러날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막연히 미래에 갈 곳이 아니다. 지금 우리와 함께 있다. 육체의 눈이 볼 수 없을 뿐이다. 주님과 함께 별세와 부활의 길에 오르는 마음은 그 영광을 땅에서부터 보고 누릴 것이다. 세상은 죄와 저주의 심판 가운데 있다. 성도는 핍박과 환란을 당할 것이다. 고난과 인내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결국 천국에 합당한 자녀로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과 육신에 마음을 쏟는다. 마음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얼마나 깊고 중요한 의미인지 간과한다. 마음을 다한 사랑은 주께 쏟고 기쁨도 주께 받아야 한다. 더 지불할 마음이 없을 정도로 세상에 대해서는 가난한 심령이어야 한다. 세상은 세상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창조주께서 판단하며 그 뜻을 이루실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인내로 주님의 십자가에서 함께 세상에 대해 죽은 자의 정체성을 지키며 그 말씀을 따라야 한다. 사탄은 땅의 영광으로 돌아오라며 끊임없이 유혹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을 다해 주 예수를 믿는다면 모든 핍박과 조롱을 견디며 십자가 이전의 영적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십자가의 주님을 마음에 밝히 보지 않는 순간 그는 하나님 사랑을 잊고 다시 세상과 육신의 일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인내의 믿음으로 구원의 믿음에까지 자라고 있는가? 세상 너머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그러나 영적인 환경에서 우리와 끝까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따라 영원한 하늘의 영광에 참여하고 있는가?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신실하신 보호와 인도를 믿고 따르며 그 믿음의 증거가 삶으로 드러나는가?

 

   영광의 주 하나님, 만물과 역사는 주의 사랑과 공의의 뜻 아래 심겨지고 무너지며 새롭게 될 것입니다. 태초부터 주신 구원과 심판의 언약은 진전되며 성취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연쇄 과정으로 계시하신 구원의 하늘길이 지금 우리 앞에 열린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 영광에 참여하며 구원의 믿음에 이르기 원합니다. 세상과 육신의 영광이 아니라 영생과 진리의 나라를 소망하며 별세와 부활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감사와 기쁨과 기도로 오늘을 채우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