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시62편)

되어지는대로 2024. 11. 1. 06:00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62)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슬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라.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다윗은 악인들의 공격을 받았다. 죽음의 위기에 있다. 분노, 증오, 두려움 등으로 마음이 들끓었을 것이다. 그러나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 백성들에게도 하나님께 마음을 쏟으라 한다. 적과 정면 대결하지 않는 그의 믿음을 생각한다.

 

   창조주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생명을 주시고 주관하신다. 그 판단은 의로우며 실수가 없으시다. 특별히 사람은 자유로운 인격체로 짓고 사랑과 공의로 이끄신다. 그러므로 모든 세상일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세상과 사람의 삼각관계에서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스스로 세상의 선악을 판단하며 자기가 하나님처럼, 왕처럼 행동한다. 하나님을 주 하나님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을 택하고 사랑하신 하나님을 택하며 마음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다. 보이는 세상과 육신에만 집착했다. , 권력 등 세상의 것을 반석이며 피난처며 구원이며 힘이라 믿었다. 그러나 참된 평화도 만족도 없다. 지어진 세상의 것으로 사람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항상 부족을 느낀다.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살인과 약탈 등 악행을, 전쟁을 일삼을 것이다. 저주받은 땅에서 죄와 죽음의 저주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로 주 하나님을 아는 자는 재물과 권력 등 세상과 육신의 문제들을 마음에서 토해낸다. 그런 문제들, 사실 다윗의 고난도 실제 당사자이며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인류의 본성적 죄 때문에 허락하신 것이다. 그는 들끓는 마음을 비우며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 주께서 오시기를 기다린다. 하나님만이 반석이며 구원이며 피난처시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에 주께서 계시면 상실감과 결핍감, 분노, 두려움도 없어질 것이다. 몸이 죽어도 상관이 없다. 그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능하며 선하시다. 사랑과 공의의 절대 주권자이시다. 그분은 각자에게 행한 대로 갚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린다. 더 이상 세상과 육신의 어떤 문제나 재앙도 그를 사로잡지 못한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오셨고 이제 그는 온전히 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믿음이 아닌가? 과연 나는 시끄러운 세상과 육신의 소리로 어지러운 마음을 비우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는가? 여전히 불평과 분노, 후회, 두려움 등으로 들끓지는 않는가?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보여주지 않으셨나? 그 십자가에서 나도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 살아야 하지 않는가?

 

   전능하신 주 하나님, 천지를 짓고 보존하고 구원하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육체로는 보지 못하나 영원한 세계에 살아계시고 보고 계시며 사랑과 공의로 주관하시는 주를 믿습니다. 십자가의 주님과 믿음으로 연합한 자는 성령을 따라 하늘에 마음이 닿으며 땅의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도 위해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구원의 반석이며 피난처이신 하늘 아버지를 바라보며, 영생과 진리의 평강과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도 세상 편향성과 육체 의존성을 벗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주님 안에서 아버지께 우리 마음도 닿게 하소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기쁘신 뜻을 이루며 찬양하게 하소서.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