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에게 반드시 속히 이루어질 일들(계1:1-8)
신자에게 반드시 속히 이루어질 일들(계1:1-8)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곧 일어날 일들을 자기 종들에게 보여주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를 통해 자기 종 요한에게 이것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요한은 본 모든 것을 증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입니다.” 요한 계시록을 시작한다.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를 전한다. 그 계시는 숨겨져 있으나 믿는 자들에게 반드시 속히 일어나는 사실들을 의미한다. 오래전 기록된 이 종말의 재앙, 심판과 구원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 모든 시대 모든 이에게 의미가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주어졌다. 2000년 전이나 100년 전, 그리고 오늘의 신자들에게도 동일하게 필요하며 중요한 예언이다. 그러므로 특정한 때의 어느 사람, 미래의 어느 시점에 관한 비밀의 기록이 아닐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를 믿고 따르는 신자들 각자에게, 지금 우리 인생에서 마땅히 일어날 일을 증언하는 것이 아닐까? 은혜로 처음 믿음을 시작하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이르기까지 겪게 될 시험과 환란, 곧 마음에서 일어나는 갈등, 전쟁 등을 의미하지 않을까?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면 반드시 시험과 고난의 과정을 거친다. 저주받은 땅의 가치관, 육신의 소원에 젖은 몸과 마음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가 될 것이다. 그런 과정이 없다면 아마 믿지 않는 것이 아닐까? 죽으면 몸은 흙으로 돌아가나 영혼은 잠이 든다고 성경은 말한다. 재림하실 때 신령한 몸을 입고 눈을 뜰 것이다. 몸이 죽을 때 의식은 잠이 들고 영혼은 시공간 밖으로 나간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그때까지 죽은 모든 자가 동시에 눈을 뜰 것이다. 잠든 의식은 시간의 흐름을 모른다. 몸이 죽을 때의 의식 그대로 깨어날 것이다. 따라서 몸이 죽을 때가 바로 그 사람의 종말이며 재림의 시간이 아닐까? 그러므로 신자는 항상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깨어있어야 한다. 그래서 계시를 주시고 경고하라 명하신 것이 아닐까? 요한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 하나님,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이신 전능자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니라.” 삼위 하나님은 성경에서 하늘로 표현하는 시공간의 밖 영원의 세계에 계신다. 그곳은 시간의 흐름이 없다. 항상 지금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통해 하늘에 마음을 드린 선민은 세상의 환란을 이기는 믿음, 곧 항상 지금을 처음이며 마지막처럼 십자가의 주님 안에 있는 믿음으로 세상의 매일을 살아야 한다. 만일 몸이 죽을 때 마음이 주님과 연합하지 않고,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처럼 세상의 향락을 즐기는 부자 의식으로 살다 죽는다면 정말 큰일이 아니겠는가? 오늘도 십자가의 주님을 마음에 밝히 보며 그 말씀을 따라 타락한 세상의 시험과 육신의 고난을 견디며 이기기를, 하늘 아버지의 기쁘신 뜻대로 주님 안에서 항상 기쁨과 기도, 감사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한다.
말씀하시는 주 하나님, 영생과 진리를 깨우치며 죽음의 저주에서 영원으로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며 절박한 사실임을 믿습니다. 마땅히 속히 일어나는 일을 가르치셨으니 생활의 현장에서 그 말씀을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몸으로 사는 동안 고난과 시험은 그치지 않겠지만 끝까지 견디며 하늘의 평강과 기쁨 가운데 우리를 위해 하늘에서 세우신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모든 시험과 갈등을 이기며 십자가 생활화를 놓치지 않기를, 주님 안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마음이 이르며 그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원히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