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9년 11월 7일 오전 09:02

되어지는대로 2019. 11. 7. 09:02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계3:7-13)

빌라델비아 교회에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이는 네가 힘이 약한 가운데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가 내 인내의 말씀을 지켰으니 온 세상에 시험이 달칠 때 나도 너를 지켜줄 것이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들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그들 앞에 두신 열린 문의 의미를 생각한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고 연약한 교회다. 지진이 잦은 지역의 핍박받는 가난한 교회지만 주님은 특별히 그들을 칭찬하신다. 앞에 열린 문을 두셨고,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그들이 부족한 능력으로 믿음을 지켰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많은 노력과 수행, 업적을 통해 닫힌 문을 열고 복을 얻으려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득도와 해탈, 혹은 성공의 문을 열려 한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에는 이미 열린 문이 있다. 어떤 능력과 성취가 그들에게 있었을까? 그들에게 유능함과 성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말씀을 지켰을 뿐이다.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다. 인내로 견딘 그들에게는 열린 문이 있다. 아무도 닫을 수 없다. 성경의 문은 사람이 드나드는 세상의 문이 아니다. 하나님, 혹은 천사가 내려오는 문이다. 주님이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어떤 문 앞에 서 있는가? 세상의 닫힌 문은 아닌가? 열린 문으로 주님이 오신다. 세상은 우리를 미혹하며 힘과 능력, 성과를 요구한다. 그러나 순전한 믿음과 인내로 주님의 말씀을 따를 때 주님은 우리에게 들어와 함께 하신다. 오늘 내 앞에 열린 문, 임마누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구한다,

거룩과 진실의 주 하나님, 외모와 능력을 보지 않으시고 진실한 마음을 보시고 품으시며 보호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들을 찾아와 위로와 격려, 칭찬의 말씀으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주의 권세로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 끝까지 주의 말씀, 주께 받은 믿음을 지키며 흔들리지 않는 성전의 견고한 기둥처럼 오늘을 살기 원합니다. 그날 새 예루살렘과 주님의 새 이름이 우리 위에 기록되는 것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신실한 자녀로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요동들을 견디며 이기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