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8일 오전 09:10
내가 문 앞에 서서 두드리니...(계3:14-22)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이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두드리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이긴 후에 아버지와 함께 그분의 보좌에 앉은 것처럼 내가 내 보좌에 나와 함께 앉게 할 것이다.” 이것은 불신자를 향한 말씀이 아니다. 교회에 주신 말씀이다, 이미 믿고 구원을 받은 신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주님이 찾아와 그들의 문을 두드린다 하신다. 문을 열고 함께 식사하자 하신다. 이기는 자는 함께 내 보좌에 앉히겠다 하신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유한 교회였다. 신자들은 풍족해서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가난하고 헐벗었고 눈이 멀었다 하신다. 내게서 정련한 금과 흰 옷, 안약을 사라 하신다.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가 그들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니 문을 열라 하신다. 그들은 은혜로 믿음을 얻고 죄사함의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주님과 함께 식사하는 가족은 아니다. 주님을 자기 집에 영접하고 함께 살지는 않는다. 주님은 그들과 함께 식사하며 동거하는 가족이 되길 원하신다. 그들을 자신의 보좌에 함께 앉히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세상의 부유함과 풍요, 평화와 안전이 그들의 영적 눈을 가렸다. 그들은 참된 믿음도 임재의 기쁨도 모른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성도의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을 영접하며 동행하지 않는다. 주님은 그들에게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 이기라 하신다, 마음 문을 열고 주님과 가족이 되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오늘 나도 거짓평안과 만족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닌가? 미지근한 신앙이 아닌가? 과연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여전히 세상과 벗하며 주님을 문 밖에 세워둔 것은 아닌가?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문을 두드리신다. 오늘 그 음성을 듣고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응답할 수 있기를 원한다.
사랑과 은혜의 주 하나님, 영원한 생명의 말씀과 계시의 영으로 찾아와 가르치심을 감사합니다. 거짓된 안심과 풍요, 이기적인 만족에 마음을 빼앗긴 잘못을 회개합니다. 부패한 땅을 향한 구원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며 성화와 영화의 거룩한 자리에 세우실 그날을 바라봅니다. 가난하고 눈 먼 자녀에게 영원한 생명과 진리, 참된 부요함, 온전한 만족과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의 음성을 듣고 기뻐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말씀을 듣고 지키며 순종으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