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일 오전 08:59
어린양의 신부들(계19:1-10)
19장은 종말적 완성을 노래한다. 할렐루야를 반복하며 하늘의 수많은 무리들이 주께 경배를 올린다. 그 의로운 통치를 찬양하며 영광을 돌린다. 이유를 설명한다. “이는 어린양의 결혼식이 이르렀고 그의 신부가 혼인 준비를 갖추었으며 밝고 깨끗한 고운 세마포를 입을 것을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이 고운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들이다.” 이 시대 성도의 혼인 준비와 옷을 생각한다.
음녀를 따르던 자들은 재앙을 당하지만 성도들은 구원을 받는다. 주의 의로운 심판과 구원 역사에 기뻐하며 찬양을 올린다. 그들은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그들은 복 있는 신부들이다. 주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거룩한 나라를 이룰 것이다. 혼인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유대의 결혼 제도는 신부가 정혼을 하고 일 년여를 자기 집에서 신랑이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린다. 신랑은 처소를 준비하고 신부를 데리러 온다. 그리고 큰 혼인잔치를 벌인다. 그때까지 신부의 혼인 준비는 시댁의 가풍과 문화를 익히며 정절을 지키는 것이다. 성도들도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신부로 부름을 받았다. 다시 오실 때까지 말씀을 따라 정결한 삶으로 혼인 준비를 해야 한다. 거룩한 삶, 의로운 행실의 깨끗한 세마포를 입어야 한다. 그러나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부패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큰 환란을 통과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피로 씻어야 한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따라야 한다. 주님의 말씀대로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오늘 우리는 정결한 신부의 혼인 준비를 하고 있는가? 믿음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가? 나는 어린양의 피로 씻음을 받고 거룩한 삶으로 예배하고 있는가?
은혜의 하나님, 주님의 가족,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택하시고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여전히 타락한 세상이지만 이미 승리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승리의 길로 인도받음을 믿습니다. 이 시대 영적 전쟁 속에서 주님의 보혈로 우리도 승리할 것입니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담대히 일어나 바른 신앙의 여정을 걷기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따르며 서로 사랑하며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항상 감사와 기쁨을 놓치지 않으며, 진실과 정결함으로 오실 주님을 만나는 그날을 준비하게 하소서,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