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5일 오전 09:03
첫째 부활, 들째 사망(계20:1-8)
요한의 환상이다.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사탄을 묶어 무저갱에 가두고 봉인한다. 1000년이 차기까지 다시 현혹하지 못하도록 한다. 짐승과 우상에 경배하지 않고 그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다시 살아나 그리스도와 함께 1000년 동안 통치한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복되고 거룩하다. 이들에게는 둘째 사망이 아무 권세도 갖지 못한다. 부활과 첫째 사망, 둘째 사망을 생각한다.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육신은 죽을 수밖에 없다. 모두 죄와 사망의 몸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부활이 있다.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다. 생명의 부활은 성도들의 몫이다. 이미 중생을 경험한 그들은 영의 새 몸을 입을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과 그 통치를 누릴 것이다. 그러나 타락한 죄인들은 심판과 함께 둘째 사망을 당한다. 첫째 사망은 육신의 죽음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주님의 십자가와 연합하여 이미 죽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 난 삶을 살아간다. 영적으로 새피조물이다. 물론 육신의 죽음을 또 겪는다. 그러나 영의 몸을 입고 부활할 것이다. 둘째 사망을 겪지 않는다. 정말 두려운 것은 둘째 사망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육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 번 죽고 다시 살며, 영원히 살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과 함께 영생과 천국을 누린다. 산자의 하나님, 전능하신 주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이 믿음으로 죽고 다시 사는 부활의 여정을 따르고 있는가? 세상의 모든 고난과 슬픔, 부족함과 연약함 속에서 소망의 말씀을 의지하는가? 죽음과 삶을 넘는 영원의 세계를 바라보며 오늘을 사는가?
생명과 부활의 주 하나님, 세상의 부패와 타락, 죄와 사망을 넘어 거룩한 나라,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성육신과 십자가, 놀라운 부활의 능력과 사랑으로 구원의 역사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도 죽음을 이기는 사랑의 능력을 의지하며 소망의 길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온전한 길을 보게 하소서. 믿음의 여정을 따르며 즐거운 찬양을 부르며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오늘과 내일의 삶을 선하시고 기쁘신 뜻으로 충만히 채우게 하소서, 끝까지 함께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