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9일 오전 09:01
신앙생활의 목표, 그리스도!(엡4:7-16)
바울이 강조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지식에 하나가 돼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충만한 정도에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더 이상 사람들의 속임수, 간교한 술책에 넘어가 온갖 교훈과 풍조에 휩쓸리는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사랑 가운데 진리를 말하며 범사에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삶의 목표로 삼는 온전한 사람을 생각한다.
바울이 말하는 온전한 사람의 기준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철학이나 사회적, 혹은 윤리적인 모범이 아니다. 인본주의적 관점이 아니다. 그가 요구하는 윤리적 삶의 근거와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는 것이다. 구원을 입은 새 사람으로서 경건한 신앙생활, 믿음의 훈련을 통해 영원한 생명과 진리를 따르는 성도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믿음과 지식에 연합하여 성장하여야 한다. 더 이상 세상의 유혹과 요구에 흔들리는 어린아이로 남을 수 없다. 사랑 가운데 진리를 말하며, 교회의 한 지체로서 맡은 분량대로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가운데 스스로를 세워 가야한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며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향한 나의 신앙생활은 성장하고 있는가? 나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는가? 주께 받은 은혜, 맡은 분량대로 섬기며 교회의 지체로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있는가? 나는 과연 시대의 고난과 갈등을 이기며 성화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는 성숙한 성도인가? 말씀과 성령을 따라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신자의 본분임을 아는가?
은혜의 하나님, 성육신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사람을 보게 하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가르치시며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구원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며 고통과 기쁨의 신앙생활과 훈련을 통하여 성화의 자리에 이를 것을 믿습니다. 이 땅에서 겪는 고난과 슬픔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주님과 연합하는 참된 기쁨으로 인도함을 배웁니다. 오늘도 거룩과 경건의 삶으로 나아가며 주님과의 깊은 교제 안에서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 행위가 온전히 주님을 향하며 성장하게 하소서. 주시는 믿음과 소망으로 모든 낙심과 어려움을 이기며,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