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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0일 오전 08:47

되어지는대로 2020. 1. 10. 08:47

그분은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한다(요3:30)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세례 요한이 불평하는 제자들에게 말한다. “신부를 얻는 자는 신랑이다. 신랑의 친구는 신랑을 기다리다가 신랑의 음성을 들으면 그 음성으로 인해 기뻐한다. 나는 이런 기쁨으로 충만하다. 그분은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한다.” 대중의 인기에서 멀어지고 있는 요한의 마음을 생각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요한을 따르는 사람들은 줄어든다. 그러나 요한은 오히려 기뻐한다. 그는 신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많은 백성을 얻어야 한다, 구원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에게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피조물인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담겨져야 한다. 그 진실을 알기에 그는 자신의 인기나 명예보다 그리스도, 하나님 나라의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한다. 그 영광을 알기에 하늘의 일을 생각하며 감사한다. 더 이상 땅의 일, 세상의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오늘 나는 무엇을 구하며 무엇으로 기뻐하는가? 사람들의 마음에서 내가 발견되기를 구하는 것은 부패한 땅의 일이다. 오직 그리스도가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며 영광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참된 기쁨이다. 오늘 나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여전히 이기적인 소원들, 땅의 것들, 세상 사람들에게 매여 있지 않는가? 요한처럼 쇠하는 나를 오히려 기뻐하며 하늘의 영광과 구원을 그리워해야 하지 않는가?,

은혜의 하나님, 영생과 진리의 세계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오직 주님이 흥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 그의 나라의 의를 구하고 쇠하는 나를 기뻐하며 그날의 영광을 소망하게 하소서. 하늘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자녀로 오늘을 살며 놀라운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끝까지 순종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