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2일 오전 09:02
찾는 자와 믿는 자(요6:22-29)
오병이어의 기적 다음 날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까닭은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기까지 남을 양식을 위해 일하라.” 그들이 질문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까?” 주님이 답하신다. “하나님의 일이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오지만 예수는 그들을 책망한다. 엇갈린 만남이다. 그들은 예수를 찾고 높이지만, 믿는 자는 아니다. 그들의 기대와 주님의 마음이 다르다. 그들은 세상의 형통을 구한다. 주님은 거절하며 영생을 말씀하신다. 그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묻지만 주님은 그 일이 나를 믿는 것이라 하신다. 믿는 것이 무엇일까?
선한 기적을 베풀었지만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들은 계속 배부르기 위하여 능력자를 찾는다. 세상을 즐기며 잘 살기 위해 많은 것을 공급해줄 왕을 찾는다. 그러나 천국을 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시다. 세상의 없어질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남을 것을 찾으라 하신다. 정말 중요하며 영원한 배부름은 하나님께 받는 영생이라 가르치신다. 그 영생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자기의 일과 노력, 수련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부패한 죄인은 어떤 노력과 일로도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믿는 것이다. 죄인들에게 베푸신 구원의 방법이다. 그러나 하늘나라도, 은혜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은 분노하며 주님을 떠날 것이다. 오늘 신자들은 왜 주님을 찾는가? 육신의 욕망과 형통을 위한 도구로 찾지 않는가? 그러나 참된 만족과 기쁨은 세상에 있지 않다. 사람의 빈 마음은 하늘 아버지의 것으로 채워져야 한다. 오늘 나는 이 말씀의 도전 앞에서도 여전히 육신과 세상의 것들을 향해 목말라 하는가? 믿음으로 얻은 영생의 양식으로 이미 참 기쁨을 누린다면 무엇을 더 구하겠는가?
영원하신 주 하나님, 주를 떠난 세상은 결국 멸망하며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것을 믿습니다. 은혜를 입은 자녀들은 그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나라를 기뻐하며 주의 영광을 찬양할 것입니다.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의 길을 베푸셨으니 담대히 주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기 원합니다. 오늘도 땅의 욕심을 위해 주님을 찾는 자가 아니라 영생을 위해 믿는 자가 되어 주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부르신 십자가의 길, 믿음의 여정을 담대히 따르며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시기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