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9일 오전 08:56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기에...(요12:37-50)
많은 표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예수를 믿지 않았다. 믿지 않는 이유를 이사야의 예언으로 설명한다. 지도자들 중에 믿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역시 고백하는 믿음은 아니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들의 실패한 믿음을 생각한다.
그들은 표적을 보고 믿었지만 대중 앞에서 고백하지 못한다. 바리새인들에게 배척당하고 회당에서 쫓겨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사실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보다 사람들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기를 더 원하기 때문이다. 눈앞의 현실, 대중의 인기와 안전이 그들에게는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만족과 기쁨을 사람에게서 구하기에 사람의 영광을 놓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더 귀한 영광을 놓치고 있다.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길을 놓치고 죄와 사망의 길에 남은 것이다. 있다가 곧 사라질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오늘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나도 사람들 안에서 발견되기를, 그런 영광을 구하지 않는가?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며 영생을 구하여야 하지 않는가? 왜 땅의 것으로 기뻐하며 사라질 영광을 좋아하는가? 위대한 빛, 참 생명과 진리이신 주님께 시선을 두고 순종하며 기뻐해야 하지 않는가?
거룩한 영광의 하나님, 부패한 땅의 미천한 자들에게 은혜의 빛을 비추시고 영생과 진리의 자리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들어가는 이 영광의 자리를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이끄시는 성화의 길에서 참된 빛을 따르며 주의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사랑하며 기쁨과 감사의 삶을 드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