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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4일 오전 09:05

되어지는대로 2020. 2. 24. 09:06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요14:1-14)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데려갈 것이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아버지의 집과 그 길을 생각한다.

만찬 자리에서 또 죽으실 것을 말씀하셨다. 근심하는 제자들을 위로하신다. 내가 아버지께로 가지만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간다 하신다. 그러나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을, 주님의 계획을 제자들은 모른다. 그 길을 모르겠다는 도마의 질문에,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 하신다. 빌립은 아버지를 보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말한다. 주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라 하신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들을 그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일도 할 것이라 하신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따르는 것이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이다. 그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 그 연합, 즉 하나됨이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이다. 그 길은 결국 그가 가신 십자가의 길이 아닌가? 우리가 하늘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도 주님이 명하신 사랑의 섬김과 십자가의 삶일 것이다. 신자의 남은 여정은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과정이다. 말씀과 기도에 열심을 내고 천국을 사모하는 것도 그곳이 아버지의 집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내가 가야할 곳,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가? 주님의 말씀으로 위로와 평강을 누리는가? 오늘도 하늘나라를 향한 믿음과 소망으로 모든 근심, 걱정을 이기며 남은 길을 걷고 있는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탐욕과 정욕, 방탕에 젖은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의 손길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에서 미혹과 욕심,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으며 담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먼저 가신 주님을 따를 수 있기 원합니다. 본을 보이시고 위로와 평강의 말씀을 주신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도 승리하게 하소서. 가르치신 긍휼과 사랑, 인내를 놓치지 않으며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