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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6일 오전 08:38

되어지는대로 2020. 3. 6. 08:38

예수의 소원, 나의 소원(요17:20-26)

예수님이 제자들과 그들을 통해 믿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모두 하나가 되게 하시고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게 하소서....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며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를 알렸고 또 앞으로도 계속 아버지를 알게 해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신자의 기도와 예수님이 신자를 위해 하신 기도가 다른 것 같다. 내 소원과 주님의 나를 향한 소원은 같을까?

주님이 믿는 자들을 위한 소원을 말씀하신다. 그 내용은 우리가 구하는 부유함이나 권세, 성공, 건강, 장수 등 그런 것들이 아니다. 하나됨과 믿음을 구하셨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보내신 것을 믿고 그 사랑과 기쁨 안에 머물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세상에서 형통하며 잘 먹고 오래 사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보다 믿음의 공동체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정말 하나님을 알고 있을까? 무엇보다 절박하고 중요한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그리고 계속 알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를 안다. 신자들은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신 것을 안다. 예수님은 신자들이 아버지를 계속 알기를, 즉 하나님의 살아계신 것과 그 사랑을 계속 알게 되기를 기도하신다, 그래야만 그들이 악한 현실 속에서 주의 뜻을 따라 구원과 영생의 길을 계속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신앙의 바른 현실감을 유지하고 있는가? 이 시대 세상의 것들에 묶여서 보이지 않는 하늘 아버지와 그 사랑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오늘 나를 향한 주님의 소원이 나의 것이 되기를 기도한다.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죄와 사망의 어둠 속에 빛으로 들어와 구원의 말씀으로 계시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이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말씀과 성령으로 알리시는 주의 뜻을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숨겨진 세계의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길을, 그 영광과 기쁨을 보게 하소서.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며 아버지께서 보내신 주님을 세상에 증언하는 삶으로 그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믿음의 눈으로 그의 나라와 의를 찾고 구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오늘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신자의 승리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