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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5일 오전 08:59

되어지는대로 2020. 3. 25. 08:59

불순종과 고집의 반복...(신1:34-46)

백성들에게 진노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들어갈 것이다. 너희는 다시 광야로 돌아가라.” 놀란 그들은 이제라도 명령에 순종하겠다고 한다. 산지로 올라가 싸우겠다 한다. 하나님은 싸우지 말라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올라갔다. 쓰라린 패배를 겪었다. 결국 그들은 다시 광야로 돌아가야 했다. 그들은 왜 불순종을 거듭했을까?

그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인정과 보상을 얻으려 했다. 자기 힘으로 가나안을 탈취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강한 적들을 두려워했다. 진노의 말씀을 듣고 부끄러웠다. 늦게나마 순종하려 했다. 공로를 세워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 했다. 그러나 또 실패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 믿음과 순종을 배우지 않았다. 주의 은혜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 복을 누린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세상의 원칙, 인과의 법에 매달려서 믿음으로 얻는 사랑과 은혜의 법을 거부한 것이다. 세상의 주장, 자기 생각을 고집하며 은혜의 복을 신뢰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을 요구하신다. 힘과 능력, 억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순종을 원하신다, 오늘 우리도 어떤 고정관념에 매여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가? 보이는 세상과 육신의 법이 우선이고 정의이며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의로우신 하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온 마음을 다해 받고 순종하고 있는가? 나는 오늘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완악한 나를 부인하며 마음 깊이 사랑과 순종을 고백하는가?

생명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만물이 주께 속하고 주의 사랑과 공의의 뜻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대의 미혹과 헛된 생각들, 어리석은 고집을 내려놓기 원합니다. 의로운 자녀의 길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의지를 부인하며 오직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임을 배웁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따라 순종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 연합하며 세상과 나를 이기는 신자의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부활과 새 창조의 영광을 바라보며 이 시대의 모든 어둠과 낙심을 이기게 하소서, 순종으로 승리하신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