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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4일 오전 08:55

되어지는대로 2020. 5. 4. 08:56

기적을 좋아하는 자...(신13:1-11)

모세가 경고한다. “예언자나 꿈꾸는 자가 너희 가운데 일어나 이적이나 기사를 보이고 다른 신을 섬기자 해도, 그 예언자나 꿈 이야기를 하는 자의 말을 듣지 말라. 그것은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시험하시는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을 단단히 붙들라”

거짓 선지자에 의해서도 기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시험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이 기적을 좋아하며 기뻐하기 때문이다. 기적의 장소나 물건이 하나님을 가릴 수 있다. 기적의 능력이 그들에게 다른 신이 되기 때문이다. 기적을 좋아하면 결국 주의 말씀을 떠나 불신앙에 사로잡힐 것이다. 모세는 강력히 경고한다.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자 한다면 반드시 죽이라 한다. 시험에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과연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시험하신다. 세상의 것에 마음을 두고 좋아하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로 연합할 수 없고 주의 뜻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성령께서 하나이듯 자녀로 택하신 자들도 그 기쁨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 나도 하나님보다 기적, 혹은 세상의 것들과 그 관계에 더 마음이 가지 않나? 과연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길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가? 나는 말씀을 따라 세상의 시험과 유혹을 견디며 십자가의 주님을 단단히 붙잡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 사랑과 은혜의 말씀으로 부르시고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부패한 땅과 육신의 유혹에서 벗어나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따르기 원합니다. 온전한 사랑으로 창조와 구원의 주를 경외하며 섬기기 원합니다, 오늘도 겸비한 마음으로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기적과 축복의 물질보다 주를 더욱 사랑하며 참된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떠나 하늘 아버지께 향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이루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