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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5일 오전 08:05

되어지는대로 2020. 5. 5. 08:05

다른 신을 섬기는 자...(신13:12-18)

모세가 경고한다. “너희 가운데 악한 자가 일어나 사람들을 이끌어 다른 신을 섬기자고 한다면, 자세히 살펴서 사실을 밝히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 모든 것을 심판하고 어느 것도 너희 손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다른 신을 섬길 수 있다. 신자들도 다른 신을 섬길 수 있다. 이 시대의 다른 신을 생각한다.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바알신을 섬겼다. 그 시대와 지역의 무속신앙에 동화된 것이다. 물론 하나님도 믿고 섬긴다. 그러나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바리새인들,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까지도 마음으로는 다른 신을 섬기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하셨다. 보이는 세상의 재물과 권력, 자기를 과시하려는 욕망이 그들에게 다른 신이었다. 그러므로 마음속을 보고 분별해야 한다. 이 시대의 번영신학, 인본주의의 풍조들도 그런 것들이 아닌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성공과 형통, 자기 의,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신자도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 아닐까?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 영광을 간과하며 하나님보다 땅의 것들에서 기쁨을 찾는 것도 다른 길이 아닌가? 나는 온 마음으로 하늘 아버지를 좋아하며 그 말씀을 따라 순종의 길을 가는가? 오늘 나는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내 안에 있는 탐욕과 정욕, 교만과 허영, 이기적인 생각들을 죽이며 거룩한 나라를 바라보고 있는가?

창조와 구원의 주 하나님, 혼돈과 미혹의 세상 속에서 거룩과 사랑의 말씀으로 계시하심을 감사합니다. 부패한 세상의 도전 앞에서 흔들리는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이끄심을 믿습니다. 시대의 악한 풍조와 미혹 속에서 마음을 지키기 원합니다. 오직 주만 섬기는 정결한 마음으로 영생과 진리의 길을 걷게 하소서. 죄와 사망의 길을 분별하는 안목과 지혜를 허락하소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늘의 악한 도전들을 이기며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