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저주의 약속들(신27:11-26)

되어지는대로 2020. 6. 2. 08:34

저주의 약속들(신27:11-26)

모세가 저주의 약속들을 선포한다. 첫 번째는 십계명의 제 이계명이다.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형상을 조각하거나 우상을 만들어 몰래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모든 백성들은 아멘하라.”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 자, 이웃의 경계석을 움직이는 자 등 악한 자는 모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마지막 12번째는,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강조하는 저주의 행위들을 생각한다.

특히 성적인 조항들이 많다. 아버지의 아내나 장모, 자매, 동물 등과의 성행위를 금지한다, 아마도 당시 가나안의 음란한 풍속 때문이 아닐까? 부패한 문화를 즐기는 세상 풍조를 차단하라는 것이다. 여러 형상과 우상들을 세우고 소원과 야망을 이루려는 사람들,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 증거와 뇌물, 불의한 판결, 억압과 살인 등을 행하는 사람들 속에서 선민의 거룩함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악한 것들은 사실 우리 내면에도 있지 않나? 이 시대 우리의 삶에서도 저주의 요소들이 충만하지 않은가? 하나님은 악한 행위들을 가증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여 자유를 허락하시고 말씀을 주셨다, 저주를 끊고 영생을 받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라 하셨다. 그러므로 말씀의 권위와 질서에 순종해야 한다. 구약의 율법은 주님의 십자가로 완성되었다. 우리는 십자가의 주님을 의지하며 부활과 승천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마음이 악한 세상을 떠나 주님과 동행하며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 몸과 삶의 현장에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성취될 것이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신 주님을 생각하며 그 십자가의 나, 그리고 주님과 함께 마음이 하늘로 오르는 삶을 그려본다.

사랑의 하나님, 이어지는 저주의 말씀들을 통하여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호소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 시대에도 주의 뜻을 거스르며 죄와 사망의 길로 치닫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단지 생각만이 아닌, 말씀의 참된 순종과 구원의 완성을 위해 성령을 주셨으니 온 마음과 힘을 다해 그 은혜를 사모하며 따르기 원합니다. 오늘도 참된 빛과 생명, 사랑으로 부르신 그 길로 나아가며 모든 시간을 예배의 삶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가 우리의 것임을 고백하오니 이 땅과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