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저주의 땅에서 돌이키라...(신30:1-10)

되어지는대로 2020. 6. 12. 08:56

저주의 땅에서 돌이키라...(신30:1-10)

모세는 그들이 망하고 포로가 될 것을 안다. 그때 할 일을 가르친다.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이방 민족들 사이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돌이켜 온 마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모으실 것이다. 너희가 가장 먼 땅으로 쫓겨 갔다 해도 거기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고 너희가 온 마음으로 그분을 사랑하게 하셔서 너희를 살게 하실 것이다. 너희는 돌아와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고 내가 주는 모든 명령을 따르라.“ 돌아온 선민들을 받으시고 그 마음에 할례를 행하실 하나님을 생각한다.

선민인 이스라엘은 약속대로 가나안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후손들은 말씀을 지키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취해 이방의 우상들을 섬기며 타락할 것이다. 결국 그 땅에서 쫓겨나 이방의 포로가 된다. 그때 하나님을 기억하고 돌아와야 한다. 온 마음으로 돌아오면 주가 그들을 다시 모으실 것이다. 그들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고 주를 사랑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을 살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범죄 전에 이미 용서와 회복을 약속하셨다. 이미 그들은 육신의 할례를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는 못했다. 그러므로 새로운 할례를 행하실 것이다. 마음에 받는 할례는 그들이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게 할 것이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그 할례를 받았을까? 십자가의 주님과 연합하고 성령을 받은 자는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다면 그 할례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세상의 포로에서 하나님께 돌아왔다면 당연히 그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여야 하지 않나? 매일 주님의 십자가가 나의 것이며, 부활과 승천, 하나님 우편으로의 길이 나의 길인 것을 고백하지 않는다면 다시 옛 마음, 옛 습관으로 돌아가지 않는가? 그래서 바울은 매일 예수의 죽으심을 짊어진다고 하지 않았나? 할례 받은 마음은 매일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 마음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해 흐르는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그렇게 주를 사랑하며 은혜의 물줄기로 주와 연결되어 있는가?

새 언약의 주 하나님, 돌아온 자녀들에게 마음의 할례를 베푸시고 영원한 생명과 사랑, 기쁨의 샘을 열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 할례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과 연합할 때에 가능한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따라 부활과 승천, 우편에 이르기 원합니다. 끊임없는 사랑의 물줄기와 생수의 강이 우리를 통해 흐르게 하소서. 이 믿음의 여정 가운데 말씀과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받으며 하늘나라의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구원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는 주의 뜻이 이루어지며 주가 쓰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