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아침에 주의 변함 없는 사랑을...(시143:1-12)

되어지는대로 2020. 7. 9. 08:37

아침에 주의 변함 없는 사랑을...(143:1-12)

 

위기 상황이다. 다윗이 기도한다. “...주의 종이 심판을 받지 않게 하소서, 살아있는 사람 누구도 주 앞에 의로운 사람이 없습니다. 적들이 내 영혼을 괴롭혔습니다.. 내 영혼이 깊이 실망하고 내 마음이 절망합니다. 지난날을 기억하며 주께서 하신 모든 일을 묵상합니다. 내가 주께 손을 뻗습니다. 내 영혼이 바짝 마른 땅 같이 주를 목말라 합니다. 오 여호와여, 응답하소서. 내 영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를 의지하니 아침에 주의 변함없는 사랑을 듣게 하소서, 주께 내 영혼을 올려드리니 내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소서. 오 여호와여, 적들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내가 주께로 피해 숨습니다.” 절망 속에서 그의 마음을 생각한다.

 

구원을 구하는 근거는 자신이 의인이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도 주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없다. 모두 죄인이고 나도 죄인이다. 그러나 나는 주의 종이다. 하나님께서 지난날 나를 선택하셨고 은혜를 베푸셨다. 그러므로 변함없는 주의 사랑을 의지하며 구원을 간구한다. 지금 절망적인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은혜의 날들을 기억하며 주를 찾는다. 그 사랑에 근거하여 구원을 청한다. 고통으로 마르고 죽어가는 영혼이다. 세상에서 길을 잃었다. 더 이상 마음 둘 곳이 없다. 이제 마음은 세상을 떠나 주께로 향한다. 세상의 어떤 비전과 꿈도, 소원도 다 버리고 주의 사랑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 아침은 모두가 희망을 품고 그날의 계획과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세상을 위한 어떤 계획을 세우기보다 주의 사랑을 원한다. 오직 주가 보여주시며 이끄시는 길로 가기 원한다. 오늘 나의 아침은 어떤가? 어두운 세상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어떤 희망으로 새날을 시작하는가? 확실한 것은 오직 주의 변함없는 사랑이 아닌가? 무능하고 무력한 이 시대 현실 속에서 십자가의 주님께 피하며 주님을 따르는 것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 주의 나라와 뜻이 내 삶의 현장에서도 성취되기를 소원한다.

 

사랑의 하나님, 혼돈과 공허, 흑암과도 같은 땅의 현실 속에서 하늘 생명의 빛과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 시대 죽어가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의 음성으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의 선하심과 사랑, 그 능력의 손길을 의지합니다. 허락하신 아침에 주의 말씀을 들으며 새날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모든 어둠과 고난이 주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과정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구원의 완성과 성화, 영화의 그날을 바라보며 믿음의 모든 여정을 순종과 인내로 감당하게 하소서. 은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