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말의 힘도 사람의 다리도 기뻐하지 않으시고...(시147:1-11)

되어지는대로 2020. 7. 14. 08:52

말의 힘도 사람의 다리도 기뻐하지 않으시고...(147:1-11)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한다. 쫓겨난 이스라엘을 다시 모으시고 상처를 회복시켜주셨다. 그분이 별들의 수를 세시고 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름을 다 알고 계신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시며 통찰력이 한이 없으시다.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악인들을 땅에 던지신다. 가축들과 어린 까마귀까지도 먹이신다. 그분은 말의 힘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사람의 힘센 다리도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들과 변함없는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시인이 알고 느끼는 하나님, 그 좋으심을 생각한다.

 

우리는 흙먼지를 날리며 힘차게 달리는 말에 놀라며 기뻐한다. 빨리 달리는 운동선수의 강한 다리에 감탄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힘과 능력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위대한 창조와 구원의 주이시기 때문이다. 만물을 지으시고 돌보시며 거룩한 계획과 뜻을 이루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쫓겨난 죄인들을 회복시키신다. 그들의 이름까지도 아신다.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약한 자들을 먹이신다. 가축과 새들까지 사랑하며 먹이시는 분이시다. 하물며 선민들을 먹이고 돌보지 않으시겠는가? 스스로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늘 아버지의 은혜를 잊고 자기 의를 높이며 교만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버지를 떠나 그렇게 힘을 키우며 자랑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그들이 당신을 경외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하기를 기뻐하신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거룩한 나라와 뜻을 이루시며 영원한 영광, 충만한 기쁨을 드러내실 것이다. 오늘 나는 세상의 무엇으로 자랑하며 기뻐하는가? 내 힘과 능력이 아니라 받은 말씀과 십자가, 그 은혜가 아닌가?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주님의 평강과 기쁨을 나누고 감사하며 찬양함이 자녀의 가장 큰 영광이 아니겠는가?

 

좋으신 하나님, 사랑으로 부르시고 지키시며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나라로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아버지의 기쁘신 뜻을 따라 주신 사랑과 공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됨의 기쁨을 누리기 원합니다. 마음을 다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주를 섬기며 이웃과 나누며 축복의 통로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가 우리 가운데 나타나 주의 위대하심과 영광이 증거되게 하소서. 이 땅에서 사랑하시는 공동체의 복을 누리며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