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언약과 경외심(렘32장36-44)

되어지는대로 2020. 9. 17. 08:55

언약과 경외심(3236-44)

 

말씀이 이어진다. “보라, 내가 그들을 큰 격분으로 쫓아낸 모든 땅에서 내가 그들을 모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 그들이 나를 경외하게 할 것이다. 내가 영원한 언약을 맺어 그들에게서 떠나지 않고 복을 줄 것이다. 그들의 마음에 나를 경외함을 두어 그들이 나를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비록 재앙을 허락하지만 그들을 버린 것은 아니라 말씀하신다. 회복의 증표로 예레미야에게 망한 나라의 땅을 사라 하셨다. 그러나 부족한 그들은 다시 범죄하며 하나님을 떠날 수 있다. 이에 대해 그 언약이 영원한 언약이라 말씀하신다.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 경외함을 주어 그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고 하신다. 영원한 언약과 경외를 생각한다.

 

새 언약은 옛 언약과 같지 않다. 다시 파기되지 않는다. 영원한 언약이기 때문이다. 언약은 하나님과 택하신 백성의 특별한 관계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그 백성은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경외란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고귀한 사랑의 마음이다. 반대로 공포란 그분이 살아계심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라 거룩한 나라, 거룩한 삶으로 그 이름을 드러내야 했다. 그러나 경외심이 없으므로 실패했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에 경외함을 넣어주겠다 하신다. 어떻게 마음에 고귀한 사랑, 하늘의 씨가 심겨질 수 있을까? 마음에 이미 땅의 씨가 잉태되어 있다면 새로운 잉태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주님의 살과 피를 먹으며 주님의 죽으심에 연합해야 한다. 십자가의 죽으심에 동참하여 악한 생각들이 죽고 버려져야 거룩한 씨가 들어와 자라고 출산할 수 있다. 새 언약의 신자는 이처럼 하늘의 씨를 마음에 받기 위해 세상에 대해 죽어야 한다. 십자가의 주님을 온 마음으로 바라보며 이미 나도 땅에서 죽은 자임을 고백해야 한다. 그러면 남은 삶이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순종의 여정이 될 것이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참된 구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십자가에 연합하여 받은 하늘 소망 안에서 새 피조물의 삶을 사는가? 황폐해진 내 몸, 내 인생에 들어와 힘차게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는 자녀인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하는가?

 

영원한 언약의 하나님,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열정으로 완악한 인생들을 붙잡고 가르치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긍휼하심을 따라 보내신 새 언약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며 그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여정으로 이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부패한 땅과 육신의 욕망을 버리고 거룩한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 소망으로 주님을 따르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강건하게 하소서. 항상 주님의 평강과 기쁨을 놓치지 않으며 감사함으로 이 믿음의 여정을 걷게 하소서. 경외를 잊지 않고 기도를 쉬지 않으며 감사의 찬양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