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엘람의 힘의 근원...(렘49:23-39)

되어지는대로 2020. 10. 19. 09:03

엘람의 힘의 근원...(49:23-39)

 

본문도 열방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다메섹과 게달과 하솔, 그리고 엘람도 망한다. 모두 바벨론의 공격에 힘없이 무너질 것이다. 각 나라가 당하는 심판의 의미는 다르다. 특히 엘람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엘람의 힘의 근원인 활을 내가 꺾을 것이다. 내가 하늘에서 사방의 바람을 엘람에 보내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지게 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우리의 힘의 근원을 생각한다.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로서 교통의 요충지이며 오래된 도시이다. 무역의 중심이며 사람들이 기뻐하며 칭송하는 성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도시를 심판하실 것이다. 게달과 하솔은 아라비아의 유목 민족들이다. 그들도 심판을 당한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너는 일어나서 안전하게 살고 있는 편안한 민족을 공격하라. 성문도 없고 빗장도 없이 홀로 거주하는 민족을 공격하라...” 그들은 사막에서 유목하며 나름 편안하게 사는 자들이다. 성도 집도 건축하지 않고, 외롭게 그러나 안전하게 살아간다, 그들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또한 엘람은 요단 동쪽 고산지대의 민족이다. 놓은 산에 요새를 쌓고 활을 잘 쏘며 전쟁에 능했다고 한다. 높은 곳에서 활로 대응하는 전술로 인해 외세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자랑하는 활을 하나님이 꺾으신다. 하늘에서 바람이 불어 화살을 날리고 그들을 무력화시킬 것이다. 그들도 재앙을 당하고 포로가 될 것이다. 특별한 능력과 자랑을 소유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진노 앞에서 세상이 자랑하는 어떤 것도 안전하지 않다. 칭송받던 부유한 도시, 사막의 외로운 장막, 그리고 높은 요새와 활도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며 자랑하는가? 나는 무엇으로 내 삶의 안정감을 추구하고 유지하는가? 세상의 재물과 권력, 명예. 지식, 기술, 성취 등 어떤 무기로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전하지 않다. 오직 주님의 말씀과 은혜 안에서 우리는 참된 안식과 평강을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야말로 하나님을 거부한 이 심판과 재앙의 땅에서 유일한 구원의 통로가 아닌가? 오늘도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기를 소원한다.

 

심판의 주 하나님, 만물과 역사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주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부패한 인생들을 긍휼과 인내, 사랑과 은혜의 손길로 오래 참으시며 구원으로 이끄시는 역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여전히 무지하고 완악한 자녀들이 세상의 것을 구하고 의지하나 모든 것이 허망하게 사라지며, 참된 생명과 기쁨은 오직 주의 말씀과 성령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저주받은 땅에서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따라 하늘 아버지 우편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이 소망과 사랑의 여정을 달려가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믿음의 기적과 승리를 맛보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