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약속(렘50:11-20)
용서의 약속(렘50:11-20)
바벨론을 향한 진노의 외침이 계속된다. “활을 당기는 모든 사람들아. 바벨론 주위에 대열을 지으라. 그를 향해 쏘라. 화실을 아끼지 말라. 이는 그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보라, 내가 앗시리아 왕을 처벌했듯이 바벨론 왕과 그의 땅을 처벌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의 목초지로 돌려보낼 것이다...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의 죄를 찾지만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남은 사람들을 용서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사자에게 쫓겨서 흩어진 양들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잘나가던 사자는 심판을 당하고 고난당하는 양들은 용서를 받는다. 폭력을 즐기던 오만한 바벨론은 심판을 당한다. 그들이 예루살렘과 성전을 파괴하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민인 이스라엘의 죄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 하나님이 덮으시고 지우신다. 과거의 죄를 찾을 수 없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아닌가?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녀로 택하신 자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연합한 그들을 의롭다 하시며 생명의 길에 세우시기 때문이다. 사자와 같이 사나운 세상으로부터 쫓기며 고난당하는 신자들을 하나님은 흩어진 양떼라 부르신다. 그러나 심판의 날에 하나님은 악인들을 처벌하시나 신자들은 용서와 회복을 주하실 것이다. 나는 그 믿음과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미 주님의 십자가에 연합한 자로서 주께 온 마음을 드림으로 오늘 그날의 영광과 천국을 맛보는가? 그러므로 죄사함의 약속을 받고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하는 믿음의 자녀로 살고 있는가?
용서와 회복의 주 하나님, 죄와 사망의 세상 가운데 택하신 자녀들을 은혜의 말씀과 손길로 보호하시며 영생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흩어진 양들과 같은 처지에서도 주의 한결같은 사랑 안에서 참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안식과 평강을 얻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감사와 기쁨으로 담대히 소명의 여정을 따르기 원합니다. 주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의 길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기도와 감사의 찬양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끝까지 돌보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