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의 산 바벨론...(렘51:25-40)
멸망의 산 바벨론...(렘51:25-40)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바벨론의 딸은 타작할 때의 타작마당과 같다. 그를 타작할 때가 곧 올 것이다. 바벨론 왕이 나를 삼키고 나를 부수며 나를 텅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괴물처럼 나를 삼켰고 내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는 나를 토해버렸다...그들이 흥분해 있을 때 내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그들을 취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즐거워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도살장의 어린양처럼 내가 그들을 끌어내릴 것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멸망의 산이라 부르신다. 그들에게 진노하시며 반드시 보복한다고 선포하신다. 그들이 하나님을 멸시했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들이 거룩한 성과 성전을 부수고 선민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선민의 탄식과 원한의 음성을 들으시고 보복을 약속하셨다. 산처럼 보이는 그 바벨론이 무너질 것이다. 한 순간에 멸망의 길로 전락할 것이다. 실제로 바벨론의 벨사살 왕은 잔치를 즐기던 다음날 죽임을 당하고 나라는 망한다(단5장). 이 시대에도 하나님과 신자들을 멸시하며 스스로 높아진 세상을 향해 하나님은 멸망의 산이라 부르실 것이다. 그 산을 향한 신자들의 원성과 탄식을 들으시며 보복하실 것이다. 이미 은혜와 심판의 시대는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공의와 사랑을 확증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은 더 이상 용서의 기회가 없으며 종말의 심판이 앞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우리는 이 예언, 진노의 말씀 앞에 깨어 있는가? 세상의 형통과 쾌락에 취한 채 한 순간에 올 심판과 성도의 구원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신자는 어느 한 순간도 주님의 십자가 은혜와 성령의 이끄심을 잊지 않으며, 항상 감사와 기쁨과 기도 가운데 깨어 있어야 한다. 그 믿음으로 사는 오늘이기를 소원한다.
공의와 사랑의 주 하나님, 사랑의 말씀과 함께 경고와 징계를 통해 자녀들을 은혜의 길로 이끄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부패한 인생들이지만 결코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시는 불변의 뜻으로 거룩한 나라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함께 하심으로 이 시대 이 땅에 주의 나라와 뜻이 성취되는 그날을 바라봅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세상에 만연한 죄와 사망을 이기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자녀들을 강건하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허락하신 평강과 기쁨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