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내 백성은 거기서 나오라(렘51:41-53)

되어지는대로 2020. 10. 27. 08:58

내 백성은 거기서 나오라(51:41-53)

 

내 백성아, 그 한 가운데서 나오라. 너희는 여호와의 맹렬한 분노에서 자기 목숨을 구하라. 그 땅에 소문이 들리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소문은 이 해에도 있고 저 해에도 있을 것이다. 그 땅에 폭력이 있고 한 통치자가 다른 통치자에 대적하여 일어설 것이다... 바벨론은 반드시 쓰러질 것이다. 칼을 피한 사람들아, 서 있지 말고 길을 떠나라. 너희가 먼 땅에서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바벨론이 하늘까지 미치고 그의 높은 성채를 요새화한다고 하더라도 파괴자들이 내게서 그에게로 갈 것이다.” 이 시대 신자가 마음에 두어야할 예루살렘은 무엇일까?

 

힘과 능력의 바벨론은 심판을 당한다. 아무리 준비해도 멸망을 피할 수 없다. 그 땅에 전쟁의 소문, 통치자들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선민은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신다. 마음이 약해지지 말고 그 한 가운데서 나오라 하신다. 또한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루살렘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악한 이 시대, 혼돈과 공허의 날들이 이어지는 중에 신자들은 무엇을 기억하고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할까? 어떻게 믿음의 길을 가야 할까? 먼저 저주받은 땅, 바벨론의 풍요와 영광을 구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나와야 한다. 주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끝없는 성취와 경쟁, 피와 눈물을 요구하는 세상이 아니라 오직 하늘 아버지께 마음을 두어야 한다. 땅의 권세자들이 아무리 바벨탑을 높게 쌓고 스스로 강하게 무장하여도 결국 주의 심판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질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그 심판의 자리, 부패한 땅에서 나와 하늘나라를 향한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신 유일한 통로는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이다. 믿음으로 가는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여정이다. 오늘 나는 여전히 바벨론에 머물러 있는가? 주님의 십자가에 연합하여 영생의 하늘 본향을 향한 구원의 길을 가고 있는가?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를 향한 그 십자가에 마음을 두고 있는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무한한 사랑과 공의의 통치로 저주의 땅, 부패한 인생들에 심판의 재앙을 내리시고 거룩한 나라를 세우시며 영광을 받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로 이 땅에 죄사함과 구원의 통로를 열어주시고 자녀들을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도 죄와 사망의 땅에서 생명의 길로 나오라는 말씀으로 새 힘과 용기를 얻기 원합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에 대해 죽고 하늘 소망으로 사는 새 피조물의 길을 보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으로 모든 여정을 감당하며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