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전도자의 증거(살전2:1-9)
참 전도자의 증거(살전2:1-9)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바울이 서신을 보낸다. “우리의 권면은 잘못된 생각이나 불순한 동기나 속임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복음 전할 부탁을 받은 사람으로서 말합니다. 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어느 때든지 아첨꾼이나 탐심의 탈을 쓴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든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할까? 그는 참 전도자의 증거를 말하고 있다. 참된 신자의 증거를 생각한다.
바울은 모함과 박해를 당하며 쫓겨 다닌다. 아마 돈을 탐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순회 강사, 거짓 전도자라는 비방과 오해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복음의 참 전도자로서 사실을 밝힌다. 참된 전도자와 거짓 전도자를 구별한다. 복음의 참된 증인은 돈이나 인기 등 불순한 동기나 속임수로 사람들 앞에서 아첨하거나 가면을 쓰지 않는다. 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그의 인정과 존경을 얻기 위해 헛된 위로와 희망의 말을 하지 않는다. 마음을 살피시는 창조주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일한다. 사람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 그러나 거짓 전도자는 불순한 동기와 속임수로 탐심과 정욕을 위해 일한다. 선한 탈을 쓰고 아첨하며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대중의 인기와 영광을 구한다. 그러므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신자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일시적 위로와 희망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한 진실을 전하여야 한다.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 환호를 구하며 자기를 드러내는 자가 아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일한다. 십자가의 주님과 그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며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하늘나라를 향한 인내의 소망을 전하는 자가 참 전도자들이다. 참된 신자들도 동일한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는가? 오늘 나는 믿음의 증거가 그러한 일상의 말과 행위로 드러나고 있는가? 그저 아첨하듯이 좋은 말과 가면으로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것은 아닌가? 부패한 땅에서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오늘 일어나고 있는 내 삶의 사건으로 증거하고 있는가?
마음을 살피시는 아버지 하나님, 모든 생명과 역사의 주권이 오직 주 하나님께 있으며 변함없는 공의와 사랑의 말씀으로 부족한 자녀들을 가르치시고 이끄심을 믿습니다. 연약한 자를 거룩한 자녀로 택하시고 은혜의 길로 부르셨으니 부패한 세상이 아니라 거룩한 나라와 뜻을 따르기 원합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 의지를 다하여 주님의 말씀과 길을 따르며 참 신자의 삶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참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오늘 삶의 현장에서도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그 은혜와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