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들은 말씀을 받을 때...(살전2:10-20)

되어지는대로 2020. 11. 3. 08:59

들은 말씀을 받을 때...(살전2:10-20)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우리에게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 안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울로부터 말씀을 들었고 받았다. 바울은 그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본받는 자가 되었다고 한다. 말씀을 듣는 것과 받는 것을 생각한다.

 

바울은 모함과 박해를 받으며 쫓겨다닌다. 데살로니가에서도 한 달쯤 머물며 말씀을 전했다. 짧은 기간 동안 그는 어떤 말씀을 전했을까?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성공하고 건강하며 장수한다는 말씀은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곳에도 박해와 고난이 닥쳤다. 그곳을 떠난 바울은 걱정했고 디모데를 보내 사정을 알아보게 했다. 그들의 교회는 건재하고 있었다. 어떻게 짧은 기간 들은 말씀으로 그들은 대중의 배척과 고난을 견디며 믿음을 지킬 수 있었을까? 들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말로 받았다면 고난을 당할 때 쉽게 포기했을 것이다. 세상의 여론에 동조하며 안전을 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박해와 고난을 견디며 믿음을 선택했다. 어떤 말씀이 그들로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포기하게 했을까? 세상의 축복을 구하는 말씀이 아니라 세상의 환란을 견디는 말씀일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이다. 죽으셨으나 부활하시고 지금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주님을 통해 영생의 나라를 향한 소망을 얻게 된 것이다. 그 믿음은 육신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평강과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말씀을 받고 있는가? 혹시 육신의 형통과 향락을 원하며 추구하라는 사탄의 말을 받은 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마음에 받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과연 지금 내 마음 중심에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가? 세상의 좋은 것들로 가득하다면 고난을 당할 때 쉽게 믿음을 포기할 것이다. 오늘도 그들을 본받는 믿음, 세상을 초월하는 소망, 하늘의 평강과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소원한다.

 

평강과 기쁨의 주 하나님, 부패한 땅과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참으시며 구원의 역사를 베푸시는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여전히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는 자녀들을 말씀과 성령으로 지키시며 이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들은 말씀을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뜻으로 받으며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나라를 바라보기 원합니다. 헛된 땅의 영광에서 시선을 돌려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변화산의 영광을 본 제자들처럼 주님의 영광을 보고 기뻐하며 그 곁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참된 복과 영광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인내와 순종으로 승리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