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배교와 멸망의 아들(살후2:1-12)

되어지는대로 2020. 11. 11. 09:00

배교와 멸망의 아들(살후2:1-12)

 

바울은 종말이 임박했다는 말에 동요하지 말라고 명한다. “아무도 여러분을 어떤 방식이든 속이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 즉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는 한 그날은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신이라 일컬어지는 모든 것을 대적해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 주장할 것입니다.” 종말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난 후에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생각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하나님이 미혹의 영을 보내셔서 그들로 거짓된 것을 믿게 하시며, 이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는 자들이 심판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위한 믿음을 확인하신다. 아무나 구원하시지 않는다. 진리의 사랑을 거부하는 자, 즉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합당한 자들은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바울은 지금 불신자들이 아니라 교인들에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 즉 교회 속에서 배교하는 일과 또한 스스로 능력을 행하며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사탄으로부터 멸망의 아들이 나와 스스로 하나님이라 칭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미혹될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세상을 좋아하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거부하며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 심판을 당할 것이다. 이 시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멸망의 아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예수님보다 자신과 세상을 더 사랑하는 자들일 것이다. 불법의 비밀이 전개되는 이 시대, 이 땅에서 나는 과연 미혹에서 자유로운가? 참된 믿음은 진리이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세상에 대해 죽고 하늘 아버지께 대해 사는 삶이다. 자녀라면 온 마음을 세상의 우상이 아닌 하늘의 아버지께 드리며 그로 말미암아 기뻐해야 하지 않는가?

 

거룩하신 주 하나님, 만물과 역사의 참 주인이시며 사랑과 공의로 거룩한 세계를 완성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립니다. 피조세계에서 허락받은 우리의 인생에 참된 믿음과 사랑을 시험하시며 영생의 나라에 합당한 증거를 얻게 하시려는 숨은 뜻이 있음을 배웁니다. 오늘도 죄와 사망, 불법과 멸망의 길로 치닫는 세상 속에서 미혹되지 않기 원합니다. 우리의 부활과 생명, 진리와 길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라 하늘 아버지께 이르게 하소서. 허락하신 말씀과 성령을 놓치지 않으며 끝까지 달려갈 길을 완주하게 하소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남은 모든 삶의 여정을 채우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