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세 가지 시험(마4:1-11)

되어지는대로 2021. 1. 18. 09:11

세 가지 시험(4:1-11)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시험, 선악과의 유혹을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쫓겨나 죄와 사망의 땅에 묶였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다. 그 시험이 인류가 땅에서 받는 세 가지 선악과의 유혹이 아닐까? 오늘 내게 가장 힘든 시험은 무엇일까?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시험은 나와 육신의 관계를 묻는 것이다. 극심한 허기 속에 먼저 네 몸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유혹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이 육신의 요구에 종속되는 것이 옳은가?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고 사랑하며 그의 말씀으로 살라 하셨다. 그러면 육신도 하나님께서 지키실 것이다. 두 번째 시험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이 관계는 누가 주도하는가? 모든 문제의 답은 하나님이 정하신다. 내가 정하고 주가 행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내 자랑과 의를 위해 창조주를 시험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주께 더 높고 선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세 번째 시험은 나와 세상과의 관계를 의미한다. 사회적 비전과 욕구, 나를 확장하고 높아지며 세상의 영광을 취하려는 야망은 위험하다. 신자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영광을 찬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오늘 내게 쉬운 시험이 있는가? 육체의 시험, 하나님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모두 힘든 유혹들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며 몸과 세상의 유혹은 약해지는 것같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의 시험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내 지식과 경험, 판단 등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소원해야 한다. 결국 그 주권과 뜻에 온전히 나를 드려야만 이 땅과 육신을 벗어나 영생의 에덴으로 돌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땅의 저주에 묶인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죄와 죽음에 매인 인생길에서 벗어나 하늘 아버지께 돌아가는 통로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열어주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이기신 시험을 오늘 우리도 몸으로 살며 겪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몸에 대해, 세상에 대해 죽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 대하여 살기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남은 몸의 삶을 아버지의 주권과 뜻에 따라 살아내게 하소서. 말씀과 성령으로 지키고 이끄시는 은혜의 손길을 깨닫게 하소서, 주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는 것을 알게 하소서, 감사와 기쁨, 기도의 삶으로 오늘을 이기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