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2019년 2월 28일 오전 09:01

되어지는대로 2019. 2. 28. 09:02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딛3:1-15)

바울은 디도에게 확신을 갖고 교인들에게 선행을 가르치라 한다. 그 근거를 구원에 연결해 설명한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었고 순종하지 않았으며, 온갖 정욕과 쾌락의 종노릇하며 악독과 질투 속에 살았으며, 가증스러웠으며 서로 미워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거듭나게 씻어주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인해 구원받았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주셨는데 이는 우리가 그 은혜로 의롭게 돼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들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선한 일에 힘쓰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스도인의 선행에 관하여 묵상한다.

그리스도인이 선행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근거한다. 양심이나 윤리적 요구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은 자는 더 이상 불경건과 정욕, 쾌락, 질투, 분노와 미움 속에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로 인해 중생의 씻음과 새롭게 하심을 입었다. 성령을 받아 영생의 소망을 가진 의로운 상속자들이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행에 열심을 낸다. 자기 힘과 능력으로, 또한 자기 의를 위한 선행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느 순간 낙심하고 포기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에 근거한 선행이라면 어떤 실패와 좌절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삼위 일체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능력을 믿는 그에게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부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 아래 있는가? 나의 구원이 내 행위가 아니라 주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을 아는가? 낙심과 좌절, 체념과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비전과 용기를 품고 다시 일어나는가? 탄식하시지만 포기하지 않으시며 위로와 격려를, 새 힘과 용기를 더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깨닫는가? 영생의 소망과 그 나라의 복된 상속자임을 믿음으로 붙잡으며 성실한 신자로서 오늘을 사는가?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탐욕과 정욕의 미천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거룩한 나라의 자녀로 부르시고 세우심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죄사함을 얻은 새 피조물로 거듭남을 믿습니다.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하여 선한 생각과 행실로 주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원합니다. 변함없는 성령님의 보호와 인도를 구합니다.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어 옳은 판단과 행위로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게 하소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소망 가운데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세우게 하소서, 선행을 하다가 낙심하지 않으며, 그날 완성될 구원의 영광과 기쁨을 붙잡고 끝까지 이 믿음의 여정을 달려가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