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6일 오전 07:22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라(렘1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라. ‘이 언약의 말씀을 듣고 행하라.’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에게 내 목소리에 순종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각자 자기들의 악한 마음의 완고함을 따랐다.” 말씀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으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이집트에서 구원하셨다.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다. 그 언약은 계명에 순종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었다.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을 맹세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다. 우상을 섬겼다. 불법을 행했다. 택함 받은 민족의 명예와 특권을 잊고 음욕과 부정, 불경건한 것들을 취했다.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을 잊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 거듭 경고하시지만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순종은 구원받은 자들의 의무이며 특권이다. 부패한 땅에서 거룩한 백성의 명예를 얻고 은혜의 통로가 되는 선한 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구별된 백성의 복을 믿지 않았다. 이기적이고 악한 마음, 고집스럽게 굳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악하고 굳은 마음으로 자기가 하나님 같이 되려 했다. 이 시대의 풍조도 그렇지 않은가?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며 두려움조차 잊은 것이 아닌가? 피조물의 본분을 떠나 자기 권리, 자기 소견을 주장하며 스스로 하나님 같이 되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순종이 당연한 피조물의 의무이며 영원한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지는 참된 복과 만족, 영광의 길이 아닌가? 과연 오늘 나는 주신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심을 감사합니다. 은혜로 새 언약의 말씀을 주시고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으로 증거하셨으니 이 땅에서도 거룩한 나라와 의가 성취될 것을 믿습니다. 미련하고 완악한 생각, 굳은 마음을 버리고 순종하는 복된 자녀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시고 성령과 말씀을 주셨으니 그 은혜 안에서 강건함을 얻고 담대히 일어나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바른 순종의 길을 보게 하소서.. 허락하신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승리하는 신자의 복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