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왜 헛된 일을 꾀하나?(시2:1-12)

되어지는대로 2021. 6. 2. 08:46

왜 헛된 일을 꾀하나?(2:1-12)

 

어째서 나라들이 술렁거리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꾀하는가?” 본문은 메시야 예언시이다.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한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한다. 그를 거스르며 하늘의 결박을 풀어버리자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웃으신다. 그들이 헛된 일을 꾀하기 때문이다

 

부패한 세상은 창조주의 뜻을 거슬러 죄와 죽음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신다. 그리스도를 보내 생명의 밧줄로 그들을 죽음의 바다에서 건져 올리신다. 그러나 세상의 통치자들은 거부한다. 하늘의 결박을 풀자며 반역한다.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다. 그러나 진노를 살 뿐이다. 헛된 일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혜를 가지라, 두려워하라 경고하신다. 멸망이 가깝기 때문이다. 아들인 그리스도께 입을 맞추라 하신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십자가의 그리스도께 입을 맞추며 하늘 생명으로 인공호흡을 받는다. 새 생명의 숨을 쉬며 진노를 벗어나 영생을 취한다. 여전히 세상 통치자들은 하늘의 결박을 풀자고 한다. 그러나 하늘의 자녀들은 오히려 세상의 결박, 죄와 죽음의 족쇄를 풀고 하늘의 매임을 즐거워한다. 세상은 죄와 죽음, 멸망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오늘 나도 세상의 매임을 좋아하며 헛된 일을 꾀하는 삶은 아닌가? 하늘에서 구원의 방주가 내려왔는데 왜 아직도 땅의 헛된 영광에 매여 있는가? 왜 그리스도께 입 맞추고 그가 뿜으시는 숨을 삼키며 하늘 생명으로 호흡하지 않는가? 부패한 세상 공기에 질식된 숨통이 트여야 하지 않는가? 시냇가의 나무처럼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며 생명의 말씀으로 열매와 푸른 잎들을 맺고 있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밖으로 떨어져 나감을 두려워하며 떨며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가?

 

전능하신 주 하나님, 은혜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령으로 구원의 통로를 열어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완악한 죄인들은 은혜의 매임을 풀고 죄와 사망의 길을 고집하며 헛된 일을 꾀하지만 택하신 자녀들은 하늘의 매임을 즐거워하며 주께 더욱 가까이 나아갑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어린 양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을 의지하며 하늘 여정에 오르기 원합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참된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남은 육신의 여정에서 성령을 따라 거룩한 자녀의 삶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