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다윗의 발견, 기쁨, 찬양...(시8:1-9)

되어지는대로 2021. 6. 8. 08:42

다윗의 발견, 기쁨, 찬양...(8:1-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니까...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다윗이 기쁨에 겨워 찬양한다. 무엇을 보았기에 이렇게 기뻐할까? 그가 본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기쁨과 만족은 마음에 품은 것을 세상에서 발견할 때 성취된다. 돈을 품고 있으면 돈이 보이고 돈을 소유해야 만족할 것이다. 마이더스 왕이 마음에 금을 품고 있었기에 만지는 것마다 금이 되기를 소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금이 없다면 금은 그저 금일 뿐이다. 마음을 비운 성철스님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 한 것과 같다. 그러나 심마니나 약초꾼에게 산은 산이 아니라 기업이며 소중한 일터다. 그처럼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있다. 그에게 산은 산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다. 피조된 만물에서 하나님의 이름과 권능, 그 영광을 본다. 삼라만상이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을 본다. 경탄과 기쁨이 그를 덮는다. 하늘과 산과 들에서 하나님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손길, 그 영광을 그는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 마음에 충만하기 때문이다. 돈과 명예 등 세상 것으로 충만한 마음에는 하나님도 능력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골리앗같은 대적을 만나도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먼저 보인다. 어린아이, 젖먹이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찬양한다. 과연 오늘 내게는 무엇이 먼저 보이는가? 내 안에는 무엇이 가득한가?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보이는가? 산과 물에서 창조주의 아름다운 손길이 보이는가? 창조주께서 마음을 쓰시고 돌보시는 인간의 가치, 그 영광이 느껴지는가? 어린아이, 젖먹이와 같은 약한 자에게 영광을 보이고 찬양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는가?

 

전능하신 하나님. 만물과 역사를 은혜의 손길, 섭리의 역사로 주관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주를 지으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께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렇듯 마음과 생각을 쓰시며 돌보시는지요? 오늘도 그 사랑과 자비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만물이 주의 영광을 드러내듯이 우리의 마음도 영원한 생명과 진리로 충만하게 하시고 그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피조물들이 함께 기뻐하며 주의 장엄한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과 성령으로 마음이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영의 눈과 귀를 뜨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몸으로 오시고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으로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