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다윗의 변함없는 감사, 찬양(시9:1-10)

되어지는대로 2021. 6. 9. 08:27

다윗의 변함없는 감사, 찬양(9:1-10)

 

오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 다윗의 감사시다. 과거를 회상하며 은혜를 찬양한다. 주께서 그의 권리와 사정을 변호해주셨으며 의롭게 심판하셨다. 하나님은 억압받는 사람들의 피난처이시며 환난 때의 요새이심을 증언한다. 어떻게 이런 감사의 삶을 살 수 있었을까?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양했다. 잊지도 버리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그는 평생 그 하나님의 이름을 신뢰하며 찾았다. 곤경이 없었을까? 골리앗과의 전투 등 많은 전쟁 속에서 끊임없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다스리심을 잊지 않았다. 어떤 형편에서도 감사와 찬양을 놓치지 않았다. 죄를 짓고 처절한 회개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그는 하나님을 빼앗기지 않았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의 기쁨이며, 삶의 근거와 이유이기 때문이다. 만일 땅의 것들이 기쁨의 근거였다면 곤경을 당할 때마다 불평과 원망에 빠졌을 것이다. 실망하며 믿음을 떠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항상 하나님으로 기뻐한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한다. 오늘 나는 무엇으로 기뻐하는가? 보이는 세상의 것들이라면 나는 오늘도 일희일비할 것이다. 어떻게 항상 하나님을 즐거워할 수 있을까? 은혜의 말씀과 성령으로 마음이 채워져야 한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세상을 떠나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여정에 내 마음도 들어가야 한다. 주님의 십자가가 있는 세상의 그 길목으로 성령이 내려오시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좋으심을 확신하게 해주실 것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의 뜻대로 육신의 삶을 주관하실 것이다. 오늘 나의 마음은 피난처이신 하늘 아버지께, 몸은 성령의 주관하심에 온전히 맡겨지고 있는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세상은 여전히 죄와 사망에 매여있지만 택하신 자녀들은 하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과 섭리의 손길, 그 영광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에 흔들리지 않으며 범사에 감사와 찬양을 놓치지 않습니다. 허락하신 믿음과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원죄의 체질에 대해 죽음을 고백하며 부활의 자리와 성령을 구합니다. 곤경 속에 있는 자녀들을 강건하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아버지의 사랑으로 채우게 하소서. 신자의 승리를 체험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