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누가 여호와의 편에 서겠느냐?(출32:25-35)

되어지는대로 2021. 6. 30. 08:45

누가 여호와의 편에 서겠느냐?(32:25-35)

 

모세가 통제불능의 백성들 앞에서 외친다. “누가 여호와의 편에 서겠느냐? 내게로 오라.” 레위 족속들이 나왔다. 그들에게 백성들을 죽이라 명한다. 그날 죽은 사람이 3000명이다. 모세가 말했다, “너희가 아들과 형제들을 칠 정도로 여호와께 자신을 거룩히 구별해 드렸다. 그러니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다음날 모세가 올라가 용서를 빌고 하나님은 마음을 돌리셨다. 그러나 백성들에게 전염병을 내리셨다. 죄와 징계를 생각한다.

 

선민 이스라엘이 계명을 거역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축제를 벌였다. 통제불능의 군중들 앞에서 모세는 하나님 편에 설 사람들을 부른다. 레위인들이 나오고, 그들에게 백성들을 죽이라 명한다. 끔찍한 살인이 벌어졌다. 백성들이 잠잠해진다. 레위인들이 스스로 심판의 도구가 되어 고통스러운 일을 감당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한다. 자신을 생명책에서 지우시더라도 그들을 진멸하지 말아달라 청한다. 자신의 희생보다 백성들을 먼저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든 죄를 짓는 자는 내 생명책에서 지울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마음을 돌리셨다. 그러나 징벌은 반드시 있다고 하신다. 죄인들에게 징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용서와 회복, 구원을 원하신다. 그리스도를 보내 대속의 희생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그러나 징계의 시간과 과정은 면제하지 않으신다. 히브리서는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징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아들이신 주님도 고난으로 순종을 배워 온전히 되셨다고 설명한다. 인내와 순종, 믿음은 징계와 회개를 통하여 성숙한다. 언제나 고난과 시련은 우리에게 가혹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선하시고 옳으시다. 오늘 나는 그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녀인가? 언제, 어느 형편에서도 하나님의 편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어떤 징계를 받아도 끝까지 아버지를 떠나지 않는 자녀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택하신 자녀들을 징계하시며 거룩과 영생의 자리로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징계가 없는 자녀는 사생아와 같고 죄와 사망에 빠질 것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며 온전한 인내와 순종을 배우기 원합니다. 오직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모든 시험과 고난을 이기며 주의 나라와 영광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를 따라 하늘 아버지께 온 마음을 드립니다. 위로와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히 채워주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