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내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시18:1-19)

되어지는대로 2021. 7. 26. 08:58

내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18:1-19)

 

다윗이 기도한다. “내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여호와는 내 반석, 내 방패, 내 산성이십니다. 찬양받아 마땅하신 여호와를 내가 부르니 내가 적들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놀라운 능력과 구원을 노래한다. 그러나 너무 소극적이지 않나? 적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은 없고 수동적인 구원만 말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단지 피난처일까? 그 구원의 근거는 무엇일까?

 

그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선민 이스라엘의 가장 큰 계명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윗은 정말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다른 것에는 마음과 뜻과 힘을 쓸 여유가 없다. 남은 것 없이 주께 다 드렸기 때문이다. 전쟁, 즉 적들에 대한 공격과 진멸에도 별 관심이 없다. 그에게는 하나님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의 힘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이 그의 힘이 되신다. 반석이며, 산성, 요새와 같이 든든한 피난처가 되신다. 하나님만 있으며 그는 평강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죽음의 공격을 받고 있다. 그의 마음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하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평강과 기쁨을 빼앗기고 말았다. 회복되기를 원한다. 간절히 기도한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이미 온 마음을 바쳤기에 이렇게 담대히 기도할 수 있다. 그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들어와 그를 회복시키실 것이다. 천지를 뒤흔드는 압도적인 능력으로 그에게 들어와, 그의 마음을 점령한 적들을 물리치고 평강과 기쁨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오늘 나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먼저 우리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가? 나는 온 마음을 다 드리며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그 품 안에서 평화를 얻기 원하며 그 영광 보기를 구하는가? 과연 십자가의 예수님처럼 오직 아버지를 사랑함으로 그렇게 원수를 위해 기도하며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의탁할 수 있는가?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죄와 사망의 땅에서 자녀들을 구원하시고 천국의 길로 인도하시는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직 아버지 외에는 사랑하고 의지하며 평안을 얻을 곳이 없습니다. 세상은 완악하여 은혜를 무시하며 서로 속이고 빼앗고 죽이지만 주의 자녀들에게는 아버지가 영원한 반석이시며 산성이 되어주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악한 땅에서 눈을 돌려 마음을 다해 아버지와 그 나라를 사랑하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영생과 진리의 길을 밝히시고 우리를 강건하게 하소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그리워하는 자녀들에게 평화를 허락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